두산 광고계열사 오리콤의 최고창작책임자(Chief Creative Officer, CCO)를 맡고 있는 박서원 부사장이 조수애 JTBC 아나운서와의 결혼설 보도로 주요 포털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며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한 매체는 조수애 아나운서와 박서원 부사장이 다음달 8일 서울 모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로 두 사람의 이름이 검색어 1, 2위에 오르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박 부사장은 두산인프라코어 박용만 회장의 장남이다. 오리콤 전자공시 자료에 따르면 박 부사장은 미국 뉴욕의 디자인 명문대학으로 인정받는 스쿨 오브 비주얼 아트(School of visual arts)를 졸업하고 현재 매거진부문 총괄, 한컴 CCO, ㈜두산 사업부문 유통CSO(전무)를 맡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2005년 졸업 후 광고회사 빅앤트를 설립했다. 오리콤 홈페이지 박서원 부사장의 약력에는 “한국인 최초로 해외 주요 광고제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세계가 주목하는 크리에이터”라고 소개돼 있다. 이 소개에 따르면 박 부사장은 칸느, 클리오, 뉴욕, 원쇼, 국제디자인&광고제(D&AD) 등에서 수상하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했고, 업계 최다인 250여건의 수상기록을 보유한 것으로 쓰여 있다.
특히 지난 2009년 이라크 전쟁 종식 메시지를 담은 반전 포스트 ‘뿌린 대로 거두리라’를 통해 클리오 어워즈 광고부문 금상을 수상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또한 박서원 부사장은 지난 2016년 5월 두산타워에 두타면세점 개장을 총지휘하면서 경영자로서의 면모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