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이현정 지속가능한 생태에너지본부장은 12일 국회 본청 223호에서 열린 90차 상무위에서 “지난 화요일 결정된 20대 국회 후반기 상임위원장 배정 결과를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의 공약들과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위원회의 논의 결과를 책임 있게 실현해 나갈 의지가 있는지 걱정 된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국토교통위와 환경노동위 모두 자유한국당이 상임위원장을 맡았다. 또한, 산자위와 에너지 특위의 위원장도 모두 자유한국당이 가져갔다. 서로 충돌 할 여지가 있는 분야별로 견제와 균형이 필요하다. 이러한 상임위 구성으로 어떻게 문재인 대통령이 약속한 4대강 재자연화와 탈핵 정책을 펼쳐 나갈지 우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스스로 적폐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지적했다.
또 “정의당 생태에너지 본부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속가능한 국토 이용과 탈핵·에너지 전환을 위해 대안을 마련하고 국민들의 뜻을 제대로 반영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