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키뉴스=정진용 기자] 서울시가 남산에 곤돌라(소형 케이블카) 설치를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기존에 운영 중인 케이블카로는 늘어나는 관광객들을 모두 수용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시는 1일 오는 2018년까지 서울 남산 예장자락에서 남산 정상까지 888m에 이르는 구간에 곤돌라를 신설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남산 예장자락 재생사업’ 계획안을 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2018년 하반기부터 시간당 1200명이 이용할 수 있는 10인승 곤돌라 20대가 운행될 예정이며 곤돌라 왕복 요금은 5000원 선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기존에 운영중인 케이블카로는 관광객들 수용이 어렵고 2018년부터 남산 정상부에 고속버스 등 차량의 진입이 통제되기 때문에 케이블카 외의 추가 수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시는 TBS 교통방송 청사를 철거해 지상부지에는 공원을 조성하고 지하 공간은 관광버스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내놓았다.
한편 설악산 오색케이블카와 마찬가지로 남산 경관과 자연환경 훼손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진통이 예상된다. jjy4791@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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