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키 건강] 제주한라병원(원장 김성수)은 지나 15일 제주WE호텔에서 온코써미아 고주파 온열암 치료기 도입을 기념해 ‘국제 온열치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국제 온열치료 심포지엄에서는 온열암 치료의 대가로 세계적인 정평이 나있는 최일봉 교수(2018년 아시아온열학회 대회장)가 좌장을 맡았으며, 송창원 교수(미네소타 의대교수, 전 북미온열학회장), Kanji Katayama(2014 아시아온열학회 대회장), Andras Szasz(St. Istvan Univ, Hungary), Gaber Andoc(Tottori Univ, Japan), 김승철 원장(이대목동병원 의학융합원), 이창걸 교수(세브란스병원 방사선종양학과) 등 세계적인 석학들이 초빙돼 온열요법의 원론부터 최신 임상사례들이 소개됐다.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자신의 몸처럼 돌본다’는 의미의 ‘이명아명’을 원훈으로 지역사회 의료 발전과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는 제주한라병원은 지난 2000년 도내 최초로 암센터(센터장 채수민·방사선종양학과) 및 심뇌혈관 센터를 설립하여 지역의료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고주파 온열암치료기 Oncothermia(온코써미아 EHY-2000)는 2007년 국내에 최초로 소개돼 여러 대학병원에서 다양한 암치료에 적용되는 장비다. 이 장비는 암발생 부위 또는 전이 부위에 13.56MHz의 고주파를 통과 시켜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자연사 (Apoptosis) 또는 괴사(Necrosis)시키는 최신치료법이다.
이 치료법은 방사선요법 및 화학요법과 병행할 경우 치료 상승효과가 나타나며, CT나 MRI 같은 영상 진단 없이도 자동 초점기능으로 인해 암세포를 집중적으로 파괴해 효율적인 치료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타 온열암치료기보다 치료범위가 넓고, 피부부위의 부작용 (화상,흉반)을 유발하는 과도한 에너지 방출방식이 아닌 환자 개개인에 맞는 에너지 제어 및 냉각 시스템 등 시스템이 안정화돼 있어 환자가 느끼는 불편함과 부작용 없이 편안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