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독일 나치당을 연상케 하는 구호로 논란에 휩싸인 크로아티아 축구대표팀 수비수 요시프 시무니치(35·호펜하임)가 2014년 브라질월드컵 출전 자격을 사실상 박탈당했다.
AP통신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16일(현지시간) 시무니치에게 3만 스위스프랑(약 3560만원)의 벌금과 대표팀 경기 10회 출전정지 징계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징계는 월드컵이 개막하는 내년 6월부터 적용된다. 시무니치는 이 기간 대표팀의 경기가 열리는 경기장으로 입장조차 할 수 없다.
시무니치는 지난달 20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의 월드컵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본선 진출을 확정한 뒤 마이크를 잡고 “조국을 위해”라는 구호를 선창했다. 관중은 “준비됐다”고 답했고 시무니치는 이를 되풀이하도록 유도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대중을 선동하는 독일 나치당을 연상케 하는 구호였다.
크로아티아 검찰은 시무니치에게 2만5000쿠나(약 475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AP통신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16일(현지시간) 시무니치에게 3만 스위스프랑(약 3560만원)의 벌금과 대표팀 경기 10회 출전정지 징계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징계는 월드컵이 개막하는 내년 6월부터 적용된다. 시무니치는 이 기간 대표팀의 경기가 열리는 경기장으로 입장조차 할 수 없다.
시무니치는 지난달 20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의 월드컵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본선 진출을 확정한 뒤 마이크를 잡고 “조국을 위해”라는 구호를 선창했다. 관중은 “준비됐다”고 답했고 시무니치는 이를 되풀이하도록 유도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대중을 선동하는 독일 나치당을 연상케 하는 구호였다.
크로아티아 검찰은 시무니치에게 2만5000쿠나(약 475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