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3의 두 배”… GTA5 매출액 최소 2조원

“아이언맨3의 두 배”… GTA5 매출액 최소 2조원


[쿠키 IT] 폭력성 논란 속에서 판매량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는 범죄 시뮬레이션 게임 ‘그랜드시프트오토(GTA)5’의 매출액이 최소 20억 달러(약 2조1000억 원)라는 잠정 집계가 나왔다.

미국 경제채널 CNBC는 지난달 17일 출시한 GTA5의 판매량이 6주간 모두 2900만 장으로, 현재까지 창출한 매출액만 20~25억 달러로 추산된다고 31일 보도했다. 예상 수익은 4억~7억5000만 달러다. 이는 게임시장에서 전례 없는 실적으로 할리우드 영화 ‘아이언맨3’의 세계 매출액(12억 달러)의 두 배 수준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게임 소프트웨어 한 장의 가격은 국가마다 다르지만 통상 60달러(약 6만3000원) 수준이다.

GTA 시리즈는 도시 안에서 자동차를 운전하는 등 게임 캐릭터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오픈월드 방식의 게임이다. 게임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오픈월드 방식의 게임 중에서도 수작으로 손꼽힌다. 그러나 자동차나 오토바이로 무고한 시민들을 치고 쫓아오는 경찰관에게 총기를 난사하는 등 범죄 행위로 점수를 쌓는 이 게임의 방식은 폭력성 논란을 낳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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