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키 지구촌]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10인’에 한국인 김웅용(50)씨가 선정됐다.
미국의 한 언론 매체는 28일(현지시각) 비영리단체인 ‘슈퍼스칼러(SuperScholar)’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10인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씨는 IQ 210으로 현재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높은 IQ를 지닌 인물로 기록됐다. 김씨는 1980년부터 10년 동안 세계에서 가장 높은 IQ를 가진 인물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다.
김씨는 5살 때 모국어인 한국어 외에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일본어 등 4개국어를 구사했다. 또 구구단을 배운지 7개월 만에 미적분을 풀었을 정도로 머리가 비상했다.
김씨는 7살 때 한양대에서 물리학과 수업을 듣고 이듬해 콜로라도 주립대학에 입학했다. 74년에는 12살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미항공우주국(NASA)의 선임연구원으로 활동했다.
김씨는 그러나 78년에 평범한 삶을 위해 고국으로 돌아와 검정고시를 치른 뒤 충북대 토목공학과에 진학했고, 현재 충북개발공사에서 근무하고 있다.
슈퍼스칼러가 선정한 가장 똑똑한 10인에는 영국의 천재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 폴 앨런, 미국 공중파 방송의 제작자 겸 작가 릭로스너, 22세에 최연소 체스 그랜드마스터가 된 게리 카스파로프, 영국의 수학자 앤드류 와일즈, 15세에 체스 최연소 그랜드챔피언에 오른 주디트 폴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IQ 225를 지닌 크리스토퍼 히라타 등이 올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