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반도체 산업 육성 정책 발굴 머리 맞대 [힘쎈충남 브리핑]

산학·연 관계자들과 정책 발굴 자문 회의서 첨단시설 구축 및 인재육성 등 논의 

충남도, 반도체 산업 육성 정책 발굴 머리 맞대 [힘쎈충남 브리핑]
충남도는 18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산·학·연 관계자들과 ‘반도체 정책 발굴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충남도가 반도체 산업 육성 정책 발굴을 위해 산·학·연 관계자들과 머리를 맞댔다. 

도는 18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반도체특성화 대학으로 지정된 한기대와 호서대를 비롯한 충남테크노파크, 충남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기업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 정책 발굴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그동안 추진 사항에 대한 공유와 향후 추진 정책 논의를 위해 마련된 이날 회의는 △세계 반도체 산업 동향 및 정부 정책 방향 △충남 반도체 산업여건 △반도체 신규사업 자문 등 순으로 진행됐다. 

현재 미국, 일본, 대만 등 세계 각국은 반도체 산업 주도권 확보를 위해 보조금 지급 등 가능한 수단을 총 동원하고 있으며, 인공지능(AI) 산업에 필요한 고성능 반도체칩 수요 증가에 따라 첨단패키징(후공정)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대응해 정부는 지난달 23일 △평택·화성·용인 등 경기 남부지역에 2047년까지 622조원이 투입되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5569억원 규모의 첨단패키징 연구개발(R&D) 예타 추진 △인재양성 지원을 확대하는 반도체 생태계 종합지원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도내 반도체 산업 현황은 첨단패키징(후공정) 산업을 중심으로 주로 국내 파운드리 기업의 전통 패키징 물량 수주를 통해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 

통계청에 등록된 반도체 제조업체 수는 2022년 기준 58개로 경기도(240개)에 이어 2위 수준이나, 대부분 인력 부족 및 산업용 연구기반 시설 부재가 약점으로 꼽힌다. 

이날 신규사업 자문에서는 이러한 도내 반도체 산업 특성에 따라 후공정 기업의 연구개발 지원을 위한 기반시설 구축 방안과 기업 역량강화, 판로 다각화, 반도체 인력양성을 위한 정책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도 관계자는 “오늘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장기적으로는 기업의 연구개발 지원을 위한 기반시설 구축 사업을 발굴해 산업부에 건의할 것”이라며 “지방정부 차원에서 반도체 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정책도 지속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남지역 성평등지수 전국 중상위권 등급 달성 

충남도, 반도체 산업 육성 정책 발굴 머리 맞대 [힘쎈충남 브리핑]
충남도청 전경.

충남도는 최근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22년 말 기준 지역 성평등지수 측정 결과’ 전국 중상위 등급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성평등지수는 ‘양성평등기본법’ 제19조에 따라 국가 양성평등 수준을 파악하고 정책 추진 방향을 수립·점검하고자 여성가족부가 매년 조사·공표하는 것으로, 지표별 연도 말 기준 정보(데이터)를 분석해 전국 17개 시도의 성평등 수준을 상위, 중상위, 중하위, 하위 4등급으로 나눈다. 

이번 2022년 성평등지수는 셋째아 이상 출생성비 등 사회 변화에 부합하지 못하는 지표는 삭제하고 노동시장 직종분리, 노인 돌봄 분담, 경력단절여성 수급률 등을 추가해 새로운 사회 환경 변화를 반영한 개편 지표로 측정됐다. 

이번 개편은 10여 년 전 결정한 지표로 측정을 계속하면서 최근 변화된 사회상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새로운 성평등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별 달성 정도를 측정하는 방향으로 수정됐다. 

그 결과, 도는 전국 17개 시도 중 하위권을 벗어나 부산, 대구, 경기와 함께 중상위 등급을 기록했다. 

도는 2017년 이래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으나, 이번 개편으로 등급이 2단계 상승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도는 돌봄 분야와 양성평등 의식 분야 성평등지수가 전국 17개 시도 중 상위등급으로 나타났으며, 경제 활동과 의사결정 분야도 전년 대비 개선됐고 기타 분야도 꾸준히 발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도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충남 가족센터 설치, 여성인력개발센터·대학과 협업해 여성직업교육훈련 실시, 지역 맞춤형 도민 양성평등 교육·홍보 등을 추진하며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종규 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측정 지표 개편으로 등급이 올라갔다는 것은 기존에 우리 도가 추진해 온 여러 성평등 정책과 사업들이 사회 변화에 발맞춰 발전해 왔다는 의미”라면서 “앞으로도 성인지 관점을 반영한 성평등한 충남을 만들기 위해 시군과 지속 협력하고 개선이 필요한 분야는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보건환경연, ‘생물안전 콘퍼런스'에서 질병관리청장 표창 수상  

충남도, 반도체 산업 육성 정책 발굴 머리 맞대 [힘쎈충남 브리핑]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린 ‘2024 한국 생물안전 콘퍼런스’에서 충남보건환경연구원 김연지 보건연구사가 생물안전관리 유공 개인부문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린 ‘2024 한국 생물안전 콘퍼런스’에서 김연지 보건연구사가 생물안전관리 유공 개인부문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이번 콘퍼런스는 사람, 가축, 수산생물, 야생동물 및 식물 분야의 생물안전을 관장하는 질병관리청,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수산과학원,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가 공동주최하고, (사)한국생물안전협회가 주관하는 전국적인 행사이다. 

이 행사에서는 모범적인 고위험병원체 취급 및 관리를 통해 생물안전 관리에 기여한 바가 큰 유공자 및 기관을 발굴·포상해 국가안전망을 강화하고, 생물안전 및 생물보안 인식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생물안전관리 유공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김 연구사는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의 유지 및 운영을 통해 지역 내 발생하는 감염병 감시 및 확인진단 업무의 원활한 수행과 고위험병원체 등의 외부 유출 방지 및 연구자의 안전 확보를 통해 연구시설 생물안전 관리의 신뢰성 제고에 기여한 성과를 높게 평가 받았다. 

연구원은 3년 주기로 받아야하는 생물안전3등급 연구시설 재확인을 올해 획득하기 위해 시설 안전 및 운영 관리를 강화하고 있으며, 신·변종 감염병 조기 감지 시스템 구축으로 유사 시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농기원 "장마 시작 전 배수 관리가 논콩 안정 생산 첫걸음"

충남도, 반도체 산업 육성 정책 발굴 머리 맞대 [힘쎈충남 브리핑]
논콩 재배시 배수로관리 미흡으로 피해가 발생한 모습.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18일 올여름 강수량과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논콩 파종 후 배수로 관리 등을 철저히 해야 생산량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도내 콩 파종 한계기는 6월 하순(장마 이전)으로 그 이후 파종하는 경우 수량이 점차 줄어들 수 있어 늦지 않게 파종해야 한다. 

콩 파종 직후 강우로 인해 논이 물에 잠기는 경우 입모율이 45% 이하로 떨어질 수 있어 침수에 취약한 논은 비가 오기 3일 전까지는 파종을 마쳐야 한다. 

고품질 논콩 생산을 위해서는 적기 파종이 중요하며, 파종 직후 물에 잠기지 않도록 논 골을 정비해야 한다. 

배수로 정비가 제대로 되지 않아 생육 초기 토양에 수분 함량이 높고 기온이 낮아지면 역병, 뿌리썩음병, 시들음병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생육 초기 병이 발생하면 적용약제를 사용해 초기에 방제해야 수확량을 확보할 수 있다. 

백인철 도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 농촌지도사는 “최근 몇 해 여름철 이상기상에 따른 논콩 등 농작물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라면서 “안정적인 논 타작물 재배를 위해서는 배수 관리 등 파종 후 수확할 때까지 관심을 가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내 논콩 재배 면적은 전략작물 직불제와 도 자체 사업인 논 이모작 재배 농가 지원사업 등 식량자급률 향상을 위한 정책에 따라 지속 확대되고 있다.

[동정]

김기영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19일 오전 10시 30분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 조성 지원사업 협약식에 참석한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19일 오후 2시 30분 예산군 여성회관에서 열리는 여성친화도시 환경조성을 위한 예산군-공주시 연합 워크숍에 참석한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22일까지 미주지역 시장개척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하고 있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19일 오전 10시 ‘제110회 당진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7차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에 참석한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19일 오후 1시 30분 금산읍 여성창의문화센터에서 열리는 금산군 미래정책대학에 참석한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19일 오전 9시 서천군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리는 ㈔서천사랑장학회 청소년 영어캠프에 참석한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Copyright @ KUKINEWS. All rights reserved.

쿠키미디어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