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 넷플릭스 손잡고 가수 데뷔…거미·다듀 힘 보태

조정석, 넷플릭스 손잡고 가수 데뷔…거미·다듀 힘 보태
가수 데뷔 쇼케이스를 마친 조정석. 왼쪽부터 다이나믹 듀오 개코, 거미, 조정석과 다이나믹 듀오 최자. 넷플릭스

배우 조정석이 가수로서 새 시작을 알렸다.

28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조정석은 전날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가수 데뷔 쇼케이스 ‘잠깐 들어봐 줄래?’를 마쳤다.

이날 조정석은 데뷔곡과 함께 여러 노래를 열창하며 팬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보냈다. 조정석 외에도 아내이자 선배 가수인 거미와 다이나믹 듀오가 함께 무대를 꾸몄다는 설명이다. 데뷔곡 뮤직비디오에는 SBS ‘질투의 화신’으로 연을 맺은 동료 배우 공효진과 김대명 등이 출연한다.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정상훈은 엔터테인먼트 대표를 맡았다. 코미디언 문상훈 역시 조정석의 가수 데뷔 프로젝트에 힘을 보탰다.


조정석은 앞서 유튜브 채널 ‘청계산댕이레코즈’를 개설하고 여러 노래를 커버한 음원을 공개해 왔다. 당초 AI 조정석이라는 이름을 달고 영상을 올렸으나, 조정석이 직접 부른 게 뒤늦게 화제였다. 해당 채널에는 거미의 ‘날 그만 잊어요’와 박효신 ‘야생화’, 아이유 ‘러브 윈스 올’ 등을 부른 영상이 올라와 있다.

조정석의 가수 준비기는 넷플릭스 새 예능 ‘신인가수 조정석’을 통해 공개 예정이다. 조정석이 직접 앨범 콘셉트를 기획하고 인맥을 총동원해 가수 데뷔에 나서는 모습과 전날 개최한 쇼케이스 현장도 담긴다. 연출은 tvN ‘신서유기’·‘꽃보다 청춘’·‘알쓸신잡’ 등을 만든 양정우 PD가 맡았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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