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183mm 물폭탄...호우경보에 산사태경보까지

경상남도는 5일 오후 11시 기준 남해, 하동, 산청 3개 시·군에 호우경보를 발효했다.

특히 남해는 산사태 경보, 하동은 산사태 주의보를 내렸다.

남해 183mm 물폭탄...호우경보에 산사태경보까지

또한 창원을 비롯해 진주, 통영, 사천, 김해, 밀양, 거제, 양산, 의령, 고성, 합천 등 11개 시·군 호우주의보 발표로 비상 2단계 근무체계로 돌입했다.


경남도는 5일과 6일 사이에는 평균 강우량 30~80㎜를 예보됐고, 경남 중부남해안은 100㎜ 이상, 경남 남서내륙 및 서부 남해안은 150㎜ 이상의 많은 비를 예상했다.

이날 오후 11시 기준 지금까지 내린 평균 강우량은 75.8mm이며 남해 223.9mm로 가장 많고, 하동 207.5mm, 진주 131.1mm 등이다.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진주에서는 21세대 주민 27명이 경로당과 친인척 등으로 대피했다. 도로장애 27건 등 호우관련 피해 신고가 41건 접수돼 안전조치를 완료했다.

진주·사천시 등 하상도로 등 50개소를 비롯해 둔치주차장, 야영장, 해안가 저지대 총 79개소를 통제하고 있다.

기상청은 6일 오전까지 부산, 울산, 경남남해안에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경남 지역에서도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창원=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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