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 장애인의 날 화합 행사 지원... 말기신부전 환자 나눔도 실

기념행사 참석 및 후원을 통해 장애 인식 개선에 앞장서

지역 내 저소득 환자 300여명에게 치료비 지원

여수광양항만공사,  장애인의 날 화합 행사 지원... 말기신부전 환자  나눔도 실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화합 행사를 지원했다.(공사 제공)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함께하는 길, 평등으로 향하는 길'을 만들기 위한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화합 행사를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7일, 19일, 20일에 각각 치러진 광양·여수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장애인과 함께하는 행사에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여 격려하고, 참가자들에게 기념품을 후원하여 지역사회 장애인들과 따뜻한 나눔의 온기를 나눴다. 

17일 열린 광양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서산나래와 공사 항만사랑봉사대가 장애인과 함께 만든 수제 간식을 나눠주는 체험 부스를 운영하여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에 앞장섰다. 


19일 개최된 여수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는 그간 지역 내 지체장애인의 복지 향상 및 자활․자립 활동을 지원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여수시재가장애인총연합회부터 감사패를 수여받기도 했다.

20일에는 중마중애인복지관이 주최한 제2회 광양시 거북이 마라톤 행사에도 기념 티셔츠를 후원하고, 공사 항만사랑봉사대 20여명이 비가 내리는 굳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장애인들과 함께 1대1 매칭 걷기대회에 직접 참가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박성현 공사 사장은 "지역 내 다양한 장애인의 날 기념 행사에 참가하고, 후원하게 되어 기쁘다"며,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비장애인과 함께하는 소통·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공사는 지난달 지역 내 복지카드를 소지한 저소득 말기신부전 장애인 및 당뇨병 환자 300여명을 대상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혈관중재수술 및 당뇨환자 발 검사·수술’ 지원에 나섰다. 

광양시 소재 말기신부전 장애인은 1,500여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신장 이식을 받기 전까지는 생명 유지를 위해 격일에 1번 투석이 필요하며, 1년 또는 2년에 한번씩은 혈관중재수술이 필요한 만성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공사는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였으며,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 강화 및 의료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성현 사장은 “비용 부담을 이유로 검사조차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환자분들에게 치료비 지원의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적 약자가 적시에 의료 혜택을 받아 좀 더 나은 삶을 영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양=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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