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예공원을 뉴욕 센트럴파크처럼”... 명품화 ‘첫 삽’ [힘쎈충남 브리핑]

11일 제6차 헌수 기부금 전달…누적 모금액 26억 3900만 원

도민 참여 숲 첫 헌수목 심어…7월 말까지 1차 식재 사업 추진 

“홍예공원을 뉴욕 센트럴파크처럼”... 명품화 ‘첫 삽’ [힘쎈충남 브리핑]
김태흠 충남지사가 11일 홍예공원에서 헌수 기부금 전달식 후 참석자들과 도민 참여 숲 식재를 하면서 즐거워하고 있다. 사진=홍석원 기자

충남도가 도민 참여 숲에 첫 헌수목을 심으면서 내포신도시 홍예공원 명품화 사업 첫 삽을 떴다. 

도는 11일 홍예공원에서 김태흠 지사와 성우종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헌수 기부 기업·단체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차 헌수 기부금 전달식 및 식재 행사를 개최했다. 


도민 참여 숲은 개인과 기관·협회·단체 등으로부터 헌수금을 받아 나무 1000그루를 심고 편의시설을 홍예공원 곳곳에 조성하는 사업으로 내년 3월까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모금하며, 목표액은 100억 원이다. 

도는 이날 첫 헌수목을 심는 식재 행사를 시작으로 도민 참여 숲 식재 사업에 본격적으로 돌입해 둥근소나무 등 209주를 이식 및 제거하고 왕벚나무 등 157주를 심는 1차 식재를 7월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수목은 느티나무, 왕벚나무, 메타세쿼이아, 은행나무, 이팝나무, 참나무 등 많은 수종을 고루 심을 예정이며, 울창한 숲을 이룰 수 있는 활엽수 생육 환경 개선을 위한 토양 개량과 공원의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조경시설 설치 등도 병행한다. 

“홍예공원을 뉴욕 센트럴파크처럼”... 명품화 ‘첫 삽’ [힘쎈충남 브리핑]
충남도는 11일 홍예공원에서 도민 참여 숲 제6차 헌수 기부금 전달식 및 식재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홍석원 기자

“홍예공원을 뉴욕 센트럴파크처럼”... 명품화 ‘첫 삽’ [힘쎈충남 브리핑]
내포신도시 홍예공원 내 도민 참여 숲 조성을 위해 기부금을 낸 기업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홍석원 기자

이번 제6차 전달식에선 △계룡건설이 1억 원(사장 이승찬) △린데코리아가 7000만 원(대표 성백성) △금성백조건설이 5000만 원(대표 원광섭)을 기부했다. 

또 △대한건설협회 충남세종시회(회장 최길학) △예산군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윤경구) △홍성군산림조합(조합장 윤주선) 각 3000만 원을, △예산군산림조합(조합장 임운규) △재일충청협회(회장 류기환) △주식회사보령(대표 장두현) △지에스아이(회장 이계협)가 각 2000만 원을, △동신포리마(대표 박영배) △세움환경(대표 이호용) △에스제이조경(대표 정동복) △열방휀스(대표 김묘열) △한울조경(대표 정용욱) △합자회사 삼성전기(대표 이영재) △홍성낙농협동조합(조합장 최기생) △홍성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이대영)이 각 1000만 원을 냈다. 

또 △대한전문건설협회 홍성군운영위원회(대표 차경래) △삼화그린텍(대표 이창용) △서산의료원(원장 김영완) △수림조경건설(대표 민찬희) △와이앤조경(대표 윤강호) △우림산전(대표 최지현) △조암건설(대표 이석원) △주식회사드림조경(대표 이일용)이 500만 원씩을, △고려토건 주식회사(대표 한묘현) △태경식품(회장 이성찬)이 300만 원씩을, △대한정보통신(대표 오용학) △동양테크원(대표 김지평) △사단법인내포문화조각가협회(회장 이진자) △삼성솔루션(대표 손봉환) △삼성튼튼마취통증의학과의원(원장 황성하)이 200만 원씩을, △참그로(대표 윤환원)가 100만 원을 도민 참여 숲 조성을 위해 보탰다. 

이날 참석하지 않은 기업·단체 등의 기부금까지 제6차 모금액은 5억 5600만 원이며, 1∼5차를 포함한 누적 모금액은 26억 3900만 원에 달한다. 

도는 올 연말까지 모금기관과 수행기관을 확대해 기부금 100억 원 목표 달성을 앞당길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재작년 뉴욕의 센트럴파크를 방문했을 때 시민들의 성금으로 식재가 됐다는 말을 듣고 홍예공원도 세계적인 명품공원으로 만들겠다고 결심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홍예공원을 용봉산과 수암산, 새로 건설중인 골프장까지 연결하면 10만평에 달할 것”이라며 “미술관, 예술의전당, 키즈파크 등 다양한 문화시설을 채워 인구 10만 작은 도시라도 예쁘고 품격있는 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장 한켠에서는 참석자들에게 ‘나라꽃 무궁화나무 나눠주기’도 함께 진행됐다.
 

충남도, ‘제105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 개최 

“홍예공원을 뉴욕 센트럴파크처럼”... 명품화 ‘첫 삽’ [힘쎈충남 브리핑]
충남도는 1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제105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을 개최했다. 

충남도는 1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제105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을 개최했다. 

4월 11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은 3.1운동 정신을 계승한 임시정부의 법통과 역사적 의의를 기리기 위해 지정한 국가기념일이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태흠 지사와 김응규 도의회 복지환경위원장, 김지철 도교육감, 서정미 서부보훈지청장, 김완태 광복회 도 지부장, 도내 보훈단체장 및 독립운동가 후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태흠 지사는 “105년 전 임시정부는 ‘대한민국’ 국호와 민주공화제의 틀을 만들고, 독립과 건국의 위대한 역사를 이끈, 오늘날 대한민국의 거대한 뿌리”라며 “조국과 민족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신 애국선열들께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하며, 광복회와 보훈단체 여러분께도 존경과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중국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한 사실을 언급하며 “27년 간 임시정부는 상하이와 항저우, 충칭 등지로 4000㎞를 이동하면서도 광복군을 창설하는 등 독립의 길을 멈추지 않았고, 그 과정 속에서 마침내 광복을 쟁취하고 대한민국을 세울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또 “임시정부의 정신적 지주이셨던 석오 이동녕과 백범 김구 선생, 또 마지막 주석이셨던 이승만 대통령 등 임시정부 요인들이 만들어온 빛나는 역사에 큰 자긍심을 느낀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충남은 선열들의 정신을 계승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 나아갈 것”이라며 “국가 유공자에 대한 철저한 보훈과 예우를 통해 나라와 민족에 대한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석오 이동녕 선생께서는 ‘산류천석’이란 휘호를 자주 쓰셨다”라며 “‘산에서 흐르는 물이 돌을 뚫는다’는 뜻처럼, 힘쎈충남이 애국선열의 강인한 의지와 정신을 이어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규·전입 공중보건의 103명 의료 취약지서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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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신규 및 타 시도 전입 공중보건의사 103명을 의료 취약지 중심으로 배치했다.

충남도는 신규 및 타 시도 전입 공중보건의사 103명을 의료 취약지 중심으로 배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도내에 배치한 공중보건의사는 신규 59명, 타 시도 전입 44명으로 의과 36명, 치과 24명, 한의과 43명 등 총 103명이다. 

올해 복무 만료 및 타 시도 전출자 수는 150명으로 줄어든 공보의 수는 47명이다. 

분야별로 의과가 34명 줄었고 치과 7명, 한의과 6명이 감소했다. 

도는 의과 공보의 신규 편입 인원이 크게 줄어듦에 따라 농어촌 지역 보건소와 보건의료원, 보건지소, 병원선 등에 공중보건의사 배치를 강화했다. 

아울러 보건지소 순회진료 강화 등의 방안을 마련해 의료 취약지 주민이 보건의료 서비스 이용에 최대한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김홍집 도 보건정책과장은 “올해 복무 만료자 대비 신규 편입 의과 공중보건의사가 크게 줄어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공중보건의를 농어촌 의료취약지 중심으로 배치했다”라면서 “순회진료 확대 등 대책 추진과 함께 정부 차원의 근본적인 개선·보완책 마련도 지속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농업기술원, 두점박이사슴벌레 농가 분양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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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점박이사슴벌레(왼쪽)와 넓적사슴벌레.

충남도 농업기술원 산업곤충연구소는 올해 도내 거점농가를 대상으로 두점박이사슴벌레 분양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두점박이사슴벌레는 우리나라 제주도와 중국, 몽골, 타이완 등에 분포해 있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몸길이는 수컷 47∼65㎜, 암컷 23∼35㎜이며 주로 밤에 활동하고 5∼9월 고산지 숲에서 관찰된다. 

애완·학습용으로 널리 보급된 검은색 넓적사슴벌레, 왕사슴벌레 등과 모양은 비슷하나, 색깔이 황갈색으로 확연하게 차이가 나고 몸체 가슴 양쪽에 2개의 점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산업곤충연구소는 2022년 영산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허가를 받아 제주도 일원에서 포획한 1세대 두점박이사슴벌레 10개체와 사육 허가 업체에서 분양받은 인공 증식 7개체를 통해 유전적 다양성을 확보하고 인공 증식에 성공해 총 50개체의 2세대 두점박이사슴벌레를 확보한 바 있다. 

현재는 두점박이사슴벌레를 곤충생명자원으로 등록해 1∼4세대에 걸친 세부 사육 연구를 지속 중이며, 2세대를 통해 대량 인공 증식에 성공해 3∼4세대 성충과 유충 총 650개체를 확보했고 금강유역환경청에 보고한 후 인공증식증명서를 발급받아 보급을 준비하고 있다. 

우리나라 야생 두점박이사슴벌레는 환경청 허가 없이는 포획 자체가 불가하지만, 인공 증식 개체는 증명 절차 등을 거치면 일반 농가에서 사육할 수 있다. 

분양 신청은 11일부터 25일까지 각 시군구 지자체 관련 부서에 접수하면 되며, 심의회 서면 심사 및 현장 심사를 거쳐 분양 거점농가 3곳을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도내 곤충생산업 신고확인증에 사슴벌레류가 포함돼 있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인공 증식에 관한 규정에 의거 외부와 격리돼 있으며, 환경 제어가 가능한 부식성 곤충 사육·관리·증식장 면적이 1650㎡ 이상인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이다. 

선발한 농가에는 인공 증식 두점박이사슴벌레를 100개체씩 분양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 공고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청양에 들어설 ‘충남 소방복합시설’ 이름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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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충남도 소방본부는 전국민을 대상으로 청양군 비봉면에 조성 중인 ‘(가칭)소방복합시설’의 명칭을 선정하기 위한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전국 최고 수준의 소방안전 기반시설 조성을 목표로 건립 중인 소방복합시설 홍보와 함께 참신한 명칭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기간은 오는 15일부터 5월 12일까지이며, ‘충청남도 공모전’ 누리집에서 1인당 1편의 명칭을 응모할 수 있다. 

최종 결과는 도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며, 선정된 우수 제안자에게는 최우수상 1편 30만원, 우수상 2편 각 20만원, 장려상 3편 각 10만원의 문화상품권을 지급한다. 

소방복합시설은 총사업비 810억원을 투입해 38만여㎡ 부지에 건물 10개동 규모로 건설 중이며, 충청소방학교, 119항공대와 소방장비교육관리센터 등이 입주해 9월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충남도립대, 에듀테크 기업 투비유니콘과 가족회사 협약

“홍예공원을 뉴욕 센트럴파크처럼”... 명품화 ‘첫 삽’ [힘쎈충남 브리핑]
충남도립대 컴퓨터공학과 진영근 교수(왼쪽)와 투비유니콘 윤진욱 대표가 11일 가족회사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도립대학교는 11일 대학 본관에서 에듀테크 기업인 ㈜투비유니콘과 인재교류 등을 골자로 한 가족회사 협약을 체결했다.

에듀테크&AI데이터 벤처기업 투비유니콘은 충남 아산시에 소재, 유니콘 기업 성장을 목표로 고객 AI비즈니스를 디자인·설계·구축하는 등 사업아이템을 실현하는 기업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컴퓨터공학과 등 관련학과 재학생들에게 방학 중 현장실습 및 일병행 학습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등 실질적인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긴밀하게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컴퓨터공학과 진영근 교수는 “교육전용 초거대언어모델을 자체적으로보유하는 등 에듀테크 분야 AI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벤처기업과 가족회사 협약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학생들이 첨단 분야에서의 현장 실습을 통해 실무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투비유니콘 윤진욱 대표는 “지난해 업무협약에 이어 이번 가족회사 협약까지 발전하게 되었다”며 “실질적인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양 기관이 상호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예산축협 최첨단 가축전자경매시장 11일 새벽 첫 경매 시작 

“홍예공원을 뉴욕 센트럴파크처럼”... 명품화 ‘첫 삽’ [힘쎈충남 브리핑]
예산축협 최첨단 가축전자경매시장이 11일 50여명을 대상으로 첫 출발을 했다. 예산군

예산축협 최첨단 가축전자경매시장이 11일 새벽 7시 경매에 참여한 50여명을 대상으로 첫 출발을 했다. 

예산군에 따르면 이날 출장두수는 큰소 경매 100두로(암소비육우, 번식우) 신양면 녹문리에 있는 기존 경매시장 출하두수는 40~50두였지만 규모가 증가해 2배로 늘어났다. 

지난 3월 27일 준공한 예산축협 가축전자경매시장 계류대는 송아지 228대, 큰소 118대 등 총 344대이며, 기존 송아지경매시장보다 출하두수가 두 배 이상 지속 증가될 전망이다. 

특히 예산축협 최첨단 가축전자 경매시장은 축산농가가 경매시장 현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장소 제약 없이 스마트폰을 활용해 응찰 등 경매참여, 낙찰가격과 같은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도내 최초로 출장우 출하안내전광판 등 스마트 전자가축 경매 시스템을 활용해 눈길를 끌었다. 

또한 가축경매동, 퇴비동, 창고동, 계류대(344대), 경매진행실, 정산 사무실, 소독실, 식당 등이 설치돼 출품자에게 식사 제공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최재구 군수는 ““한우농가들이 경매시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응찰할 수 있고 낙찰가격 등 정보를 알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돼 전국 최고의 스마트 경매시장으로 자리매김해 축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고 밝혔다. 

[동정]

오성환 당진시장은 12일 오전 10시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에서 열리는 ‘2024 기지시줄다리기 축제세계민속줄다리기 국제학술심포지엄’에 참석한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12일 오전 11시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예산군&대전동구 주민자치협의회 자매결연식에 참석한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12일 오후 4시 금산읍 다목적군민회관에서 열리는2024년4월 주민자치협의회 월례회의에 참석한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12일 오전 10시 판교면 심동리 산촌휴양관 일원에서 열리는 제17회 심동리 산벚꽃길 걷기 대회에 참석한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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