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쉼터 '백운호수' [드론으로 본 풍경]


이번 드론으로 본 풍경은 근로자의 날 연휴를 앞둔 28일 경기 의왕시 백운호수를 찾았습니다.

도심 속 쉼터 '백운호수' [드론으로 본 풍경]

4월 초만 해도 활짝 핀 벚꽃들도 완연한 봄기운을 느낄 수 있었는데, 이제는 여름을 앞두고 연둣빛으로 변한 나무가 반겨줍니다. 평일 점심시간임에도 가족, 연인, 친구 등 많은 시민이 백운호수를 찾아 둘레길을 산책합니다. 오랜만에 미세먼지도 없고 날도 맑아 걷기 좋은 날씨입니다. 그동안 우리 눈을 즐겁게 해준 화사한 꽃들은 다 사라졌지만, 파란 하늘과 맑은 호수를 보니 가슴이 확 트입니다. 유유히 날아가는 새들과 천천히 움직이는 오리배는 바쁜 생활에 지친 우리에게 여유를 주기도 합니다. 

도심 속 쉼터 '백운호수' [드론으로 본 풍경]

 

백운호수는 1953년에 준공한 인공호수입니다. 원래 안양과 평촌지역의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나 지역의 산업화, 도시화로 농지가 사라져 지금은 호수가 되었습니다. 백운산과 청계산 등이 둘러싸고 이들 계곡의 물이 호수로 흘러들기 때문에 물이 깨끗하고 풍광이 아름답습니다. 서울에서도 넉넉하게 한시간이면 올 수 있어 접근성이 좋고, 맛집도 많아서 인근 지역에 많이 찾는 관광지입니다. 

도심 속 쉼터 '백운호수' [드론으로 본 풍경]

 

하늘에서 본 백운호수 감상하시죠. 

박효상 기자 tina@kukinews.com
Copyright @ KUKINEWS. All rights reserved.

쿠키미디어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