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 물결’ 가을 햇살에 반짝이는 억새평원 [드론으로 본 풍경]

-3년 만에 자유롭게 즐기는 하늘공원 억새밭

[4K] 하늘에서 본 상암동 하늘공원 억새

지난 20일 서울 상암동 하늘공원에서 시민들이 은빛으로 물든 억새꽃을 보며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서울억새축제’가 열려 많은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이 찾았습니다.

‘은빛 물결’ 가을 햇살에 반짝이는 억새평원 [드론으로 본 풍경]

 

억새는 한국과 중국, 일본 등에서 자라는 볏과의 여러해살이풀입니다. 높이는 1~2m, 잎은 40~70cm 정도의 줄 모양으로 끝으로 갈수록 뾰족합니다. 가을이 되면 줄기 끝에서 산방꽃차례(꽃대에서 작은꽃자루가 나며 꽃자루 끝에 꽃이 핌)를 이루어 작은 이삭이 빽빽이 달립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경남 창녕 화왕산, 울산 간월재, 부산 승학산, 강원 정선 민둥산 등이 유명합니다. 서울은 상암동 하늘공원이 억새 군락지입니다. 
‘은빛 물결’ 가을 햇살에 반짝이는 억새평원 [드론으로 본 풍경]

억새와 갈대를 혼동하는 경우가 있는데 억새는 동아시아 지역에 한정해 서식하고 갈대는 세대 온대 지역에 고루 분포합니다. 꽃을 피우는 시기도 다릅니다. 갈대는 한여름에서 가을까지, 억새는 늦가을에 절정을 이룹니다. 가장 큰 차이는 억새 산 능선 등 고지에서 갈대는 물가에서 자라는 점입니다.  

‘은빛 물결’ 가을 햇살에 반짝이는 억새평원 [드론으로 본 풍경]

하늘에서 바라본 ‘은빛 억새 물결’ 영상으로 감상하시죠.

‘은빛 물결’ 가을 햇살에 반짝이는 억새평원 [드론으로 본 풍경]


박효상 기자 tina@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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