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돗물 새 이름 시민이 최종 결정

15~22일 시민 선호도 조사 실시
온라인 투표와 동성로 현장 투표

대구 수돗물 새 이름 시민이 최종 결정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오는 15일부터 대구 수돗물의 새 이름에 대한 시민 선호도를 조사한다. (대구시 제공) 2021.10.13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대구 수돗물의 새 이름을 최종 결정하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22일까지 시민 선호도를 조사한다.

시 상수도본부는 지난달 7일부터 27일까지 3주간 대구 시민을 대상으로 대구 수돗물의 새 이름을 공모, 접수된 총 624건 중 동일 이름과 타 도시 거주 시민 응모작을 제외한 481건을 대상으로 시민단체, 홍보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12일 개최했다.

심사위원회에서 엄정하게 심사한 결과 ▲단디수 ▲도달水 ▲D-water ▲비슬수 ▲청라수 ▲팔공수 6개 이름을 후보군으로 선정했고, 이를 대상으로 시민 선호도를 조사한다.


시민 선호도 조사는 오는 15일부터 22일까지 ‘토크대구’(대구시 홈페이지)를 활용한 온라인 투표와 함께 15일, 16일 이틀간 동성로 중심가에서 현장 투표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토크대구’ 온라인 투표에 참여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30명을 추첨해 1만 원 상당의 ‘대구로’ 모바일 쿠폰을 지급할 예정이다.

시민 선호도 조사가 끝나면 심사위원 점수 50%와 시민 선호도 조사 점수 50%를 합산해 10월 말 최종 당선작을 선정하고, 새 이름에 어울리는 로고 등을 제작해 대구 수돗물의 홍보와 무라벨 병입 수돗물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김정섭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시민 참여를 통해 만들어지는 대구 수돗물 이름이 앞으로 대구의 대표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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