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1365명… 3주째 네자릿수 기록

어제 하루 61만명 이상 백신 접종… 비수도권 일괄 3단계 오늘부터 적용

신규 확진자 1365명… 3주째 네자릿수 기록
절기상 가장 더운 대서이자 서울 낮 최고 기온 36도까지 오른 22일 서울 서울역 앞 중구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2021.07.22. 최은성 인턴기자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27일 국내 일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65명으로 확인됐다. 지난 7일(1212명) 이후 3주째 네자릿수의 일일 신규확진자를 기록 중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7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는 1365명으로 이중 국내 발생 1276명, 해외유입 89명으로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는 19만1531명으로 확인됐다.

이날 신규 국내 발생 확진자 현황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349명 ▲부산 64명 ▲대구 66명 ▲인천 58명 ▲광주 22명 ▲대전 71명 ▲울산 5명 ▲세종 3명 ▲경기 364명 ▲강원 60명 ▲충북 12명 ▲충남 37명 ▲전북 30명 ▲전남 15명 ▲경북 20명 ▲경남 85명 ▲제주 15명 등이다. 수도권에서의 신규 확진자는 국내발생 확진자의 60% 수준을 유지했다.

해외 유입확진자는 총 89명으로 이들은 검역단계에서 45명, 지역사회에서 44명이 확진으로 확인됐다. 이들의 추정 유입국가는 ▲아시아(중국 외) 66명 ▲유럽 13명 ▲아메리카 7명 ▲아프리카 3명 등으로 확인됐다.

이날 의심 신고 검사자는 5만6253명으로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8만3324건,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8471건의 검사를 통해 총 244명의 확진자를 찾아냈다. 총 검사 건수는 14만8058건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264명으로 총 16만8629명이 격리 해제됐다. 현재 2만823명이 격리 치료 중이며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증가해 누적 사망자는 2079명(치명률 1.09%)으로 확인됐다. 위중증 환자는 269명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어제 하루 1차 접종을 받은 인원이 61만7251명으로 총 1751만6422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 인구 대비 34.1%에 해당한다. 이중 5만8218명이 이날 접종을 완료해 총 691만7391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이는 우리나라 인구 대비 13.5%를 차지한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4차 유행이 최근 비수도권으로 확산하며 전국화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방역당국은 이날부터 비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일괄 3단계로 격상했다. 3단계에서는 식당과 카페 영업이 오후 10시까지만 허용되고 이후에는 포장과 배달만 가능하다. 사적모임은 4인까지만 가능하며 동거 가족, 아동·노인·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경우, 임종을 지키는 경우는 예외적으로 5인 이상이 허용된다. 대전은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거리두기 4단계를 시행한다. 비수도권 일괄 3단계 조치와 대전 4단계 조치는 모두 내달 8일까지 적용된다.

nswrea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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