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715명… 닷새 만에 700명대

수도권과 경남권, 충청권 감염확대로 전날보다 큰 폭 증가

코로나19 신규 확진 715명… 닷새 만에 700명대
서울 송파구 거여동 송파체육문화회관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어르신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 받고 있다. 2021.04.01 사진공동취재단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국내 일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15명을 기록했다. 지난 8일 701명의 확진자가 나온 이후로 닷새 만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3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는 715명으로 이중 국내 발생 692명, 해외유입 23명으로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는 12만9633명으로 확인됐다. 확진자가 전날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것에 대해 중대본은 수도권과 경남권, 충청권에서의 감염확대를 이유로 꼽았다.

이날 신규 국내 발생 확진자 현황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227명 ▲부산 20명 ▲대구 5명 ▲인천 17명 ▲광주 23명 ▲대전 18명 ▲울산 31명 ▲세종 2명 ▲경기 222명 ▲강원 15명 ▲충북 10명 ▲충남 19명 ▲전북 10명 ▲전남 12명 ▲경북 22명 ▲경남 30명 ▲제주 9명 등이다.


최근 1주간 감염재생산지수는 0.94로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지만, 검사 양성률은 2.0%로 3월 3주 이후 계속 늘고 있다. 특히 수도권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 비중 1월 이후 14주 연속 60~70% 대에 머물고 있다. 일부 수도권 지자체의 감염 발생률은 전국 자치단체 평균 대비 최대 4배 수준이다.

해외 유입확진자는 총 23명으로 ▲중국 외 아시아 12명 ▲유럽 8명 ▲아메리카 3명 등이다. 이들은 검역단계에서 14명, 지역사회에서 9명이 확인됐다.

이날 의심 신고 검사자는 3만9614명으로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3만6523건(확진자 150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9194건(확진자 13명)의 검사를 통해 총 163명의 확진자를 찾아냈다. 총 검사 건수는 8만5331건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533명으로 총 11만9906명이 격리 해제됐다. 현재 7836명이 격리 치료 중이며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전날보다 7명 증가해 누적 사망자는 1891명(치명률 1.46%)으로 확인됐다. 위중증 환자는 160명이다.

백신 접종은 원활하게 진행 중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1차 접종자가 4408명으로 총 371만1023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고 밝혔다. 2차 신규 접종자는 8만2890명으로 74만7707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203만6649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167만4374명이다.

nswrea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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