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버스 ‘끞’이 다시 운행된다

김포-고양-파주 묶어서 편하고 알차게 돌아볼 수 있어
4눵 26일부터 28일까지 시범운행 거쳐 5월 3일부터 정식운행

경기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버스 ‘끞’이 다시 운행된다

경기도 서북부 지역을 편하고 알차게 구경할 수 있는 당일치기 광역시티투어 버스 ‘끞’이 다시 돌아온다.

김포와 고양, 파주시 등 3개 도시의 주요 관광지를 한 번에 돌아볼 수 있는 ‘끞’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시범운행을 거쳐 5월 3일부터 11월까지 정식 운행을 재개하는 것이다.

지난해 매 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던 ‘끞’은 올해부터 운영 회차를 늘리고 더 다양한 기획코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장소 간 이동시간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기도 하다.


김포-고양, 고양-파주, 파주-김포를 묶어서 여행하는 ‘끞’은 고양의 ‘ㄱ’ 김포의 ‘ㄱ’ 파주의 ‘ㅍ’을 따서 만들어진 이름이다. 이 지역은 우리나라의 분단 역사를 상징하는 장소이면서 역사적인 문화유산과 아름다운 자연경관, 다양한 산책로 등이 풍부한 곳이다.

‘끞’은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매주 금·토·일요일 서울 홍대입구역에서 출발하며, 요일마다 다른 코스로 구성돼 다양한 재미를 선사한다. 각 지자체의 축제 및 계절적 관광요소와 결합한 기획노선도 운행할 예정이다.

금요일엔 고양-파주의 역사·힐링 코스로 고양과 파주의 역사적 명소를 탐방하며 지역의 과거와 현재를 여행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역사적인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몸과 마음의 힐링을 경험할 수 있다.

현대모터스튜디오~일산 호수공원&웨스턴돔~나들라온~행주산성~마장호수 출렁다리 등의 코스로 예정돼 있다.

토요일엔 김포-파주의 안보·예술 코스로 안보 유적지와 예술적인 명소를 탐방하는 노선이다. 과거 안보 이슈와 관련된 역사적 장소를 방문해 지역의 역사에 대해 이해하고 예술적인 공간에서 여러 체험을 하며 창의적 영감을 얻어갈 수 있다.

코스는 오두산통일전망대~파주 국립민속박물관&헤이리 예술마을~파주출판단지 지혜의 숲~김포 아트빌리지로 예정돼 있다.

일요일에는 김포-고양의 생태·문화 코스로 김포와 고양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하고 생태적인 명소를 방문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지역의 독특한 문화 체험과 함께 전통과 현대의 조화로운 모습도 느낄 수 있다.

애기봉 평화생태공원~대명항 시장&덕포진 평화누리길~중남미문화원 코스로 움직일 예정이다.

시티투어 버스 탑승 예약은 ‘끞’ 홈페이지(ggpbus.com)에서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 및 관련 문의는 홈페이지 오른쪽 하단 카카오톡 상담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김포=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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