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대전TP-카이스트 협력, 지역 유망 기업 지원

기업 상장 프로그램 통해 '한빛레이저', '코셈' 코스닥 상장
29일까지 참여 기업 접수...20개 기업 선정 예정

대전시는 대전테크노파크,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함께 성장 잠재력을 지닌 지역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해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2024년 기업 상장(IPO)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전시-대전TP-카이스트 협력, 지역 유망 기업 지원
지역 유망 중소기업 상장 프로그램 홍보 포스터. 대전시

시에 따르면 기업 상장 프로그램은 지역 강소기업 투자연계, IPO 관련 전문교육 프로그램과 네트워킹 지원, 맞춤형 IPO 컨설팅 등 유망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특히 지난 1월과 2월에는 IPO 프로그램 수료기업 중 한빛레이저(4기)와 코셈(3기)이 코스닥에 상장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올해로 6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전문 컨설팅을 기반으로 투자실무, 내부통제, 사례중심 교육을 더욱 강화하고, 비즈니스 현업에서 상호 애로사항을 자문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선배 기수(3기~5기) CEO들과의 네트워킹 자리도 마련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신청 대상은 대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사업 기간 3년 이상 중소기업으로 ▲3년 이내 IPO 또는 M&A 희망기업 ▲글로벌 진출 및 대규모 투자유치 희망기업 ▲기업상장을 위한 전문적인 교육과 실무 자문을 받고 싶은 기업 등이다.

한선희 대전시 전략사업추진실장은 “민선 8기 출범 후 유망기업 선별과 전방위적 상장지원 프로그램으로 한빛레이저와 코셈 등 8개 기업이 코스닥에 상장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 프로그램을 통해 다수의 지역 유망기업이 IPO 성공의 기반을 마련하고, 상장이라는 높은 벽을 넘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3월 29일까지 대전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또 자세한 사항은 대전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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