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착오전송 복수 수수료 무료 내년 1월까지 연장 外 예보·롯데카드 [쿡경제]

업비트, 착오전송 복수 수수료 무료 내년 1월까지 연장 外 예보·롯데카드 [쿡경제]
두나무 제공.

두나무가 ‘착오전송 복구 서비스 수수료 무료 기간’을 내년 1월까지 연장한다. 예금보험공사가 디지털 전환의 새로운 미래상으로 ‘디지털 예보(KDIC DX)’를 선포했다. 롯데카드는 디지로카앱에 고객 주변 가게의 혜택과 정보를 지도로 한 눈에 보여주는 로컬 서비스 ‘내 주변’을 오픈했다

업비트, 착오전송 복수 수수료 무료 내년 1월까지 연장

두나무가 ‘착오전송 복구 서비스 수수료 무료 기간’을 내년 1월까지 연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착오전송은 이용자가 가상자산을 업비트에 입금할 때 △입금 주소ㆍ네트워크를 잘못 입력하는 경우 △업비트가 거래 지원하지 않는 가상자산을 전송하는 경우 △2차 입금 주소를 잘못 입력하는 경우 등을 말한다.

은행에서는 송금 전 수취인 이름을 미리 확인할 수 있고, 이체가 은행 중앙 서버에서 이뤄져 은행이 착오전송을 반환할 수 있다. 이와 달리 블록체인에서 이뤄지는 가상자산 전송은 가상자산 거래소가 복구하는 게 불가능한 경우가 있다.

기술적으로 가능한 경우에도 착오전송을 복후나는 데는 기술력과 시간이 필요하다. 두나무는 10월 ‘착오전송 디지털자산 찾아가기’ 캠페인을 시작하며 올 연말까지 모든 착오전송 복구 수수료를 면제했다.

기존에는 업비트가 거래 지원하는 가상자산을 복구하는 데는 10만원, 거래 지원하지 않는 가상자산을 복구하는 데는 20만원의 수수료가 책정됐다.

두나무 관계자는 “캠페인 이후 업비트 이용자가 복구를 통해 되찾아간 가상자산은 23억원에 달한다”며 “더 많은 이용자들이 착오전송으로 잃어버렸던 가상자산을 찾아갈 수 있도록 복구 수수료 무료 기간을 연장했다”고 말했다.

업비트, 착오전송 복수 수수료 무료 내년 1월까지 연장 外 예보·롯데카드 [쿡경제]
예금보험공사 제공.

예보, 디지털 전환 사업 본격 추진…‘디지털 예보’ 선포

예금보험공사는 디지털 전환의 새로운 미래상으로 ‘디지털 예보(KDIC DX)’를 선포했다고 21일 밝혔다.

디지털 예보는 디지털 혁신 정부 정책에 부응하고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데이터 중심의 업무 환경 마련, 신기술 적용을 통한 업무 효율성 제고 등 전사적으로 디지털 전환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디지털 예보의 추진 방향은 3가지로 △보다 세분화된 예금통계 수집을 통해 예금인출 성향 등을 분석 및 축적하여 뱅크런 가능성에 대비하는 종합적인 예금보험DB 구축 △금융회사 부실 가능성 예측, 차등 예금보험료율 산정 시 위험 요소 측정, 기금의 수입․지출 전망 등에 필요한 각종 모델들의 통합적 운용과 고도화 △AI․RPA(로보틱 프로세스 오토메이션)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공사 업무 프로세스 및 환경 조성이다.

또한 예보는 디지털 전환의 수행을 위한 추진체계도 구축했다. 정보화추진위원회를 확대 개편하고, 실무 전담조직 신설, 추진 과제의 이행 및 지원 사항 모색을 위한 주기적 점검 체계를 마련했다. 디지털 전환 관련 외부 전문가로 이루어진 자문단도 구성했다.

예보는 이러한 추진체계를 기반으로 내년 ‘디지털 전환 중장기 마스터 플랜’을 수립할 예정이다. 주요 데이터의 식별·활용·관리 토대가 되는 데이터 거버넌스를 정립하고, 원활한 디지털 전환 추진을 위한 자원의 확보·배분 등 환경 조성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유재훈 예보 사장은 “디지털 예보를 통해 예보 全 업무 영역에서 데이터에 기반한 유기적·통합적 업무수행, 신기술을 활용한 프로세스 혁신을 도모할 것”이라며 “디지털 예보가 디지털 시대에 공사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신기술을 활용한 업무 고도화를 통해 위기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금융계약자 서비스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혁신을 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비트, 착오전송 복수 수수료 무료 내년 1월까지 연장 外 예보·롯데카드 [쿡경제]
롯데카드 제공.

롯데카드, 디지로카앱에 ‘내 주변 서비스’ 오픈

롯데카드는 디지로카앱에 고객 주변 가게의 혜택과 정보를 지도로 한 눈에 보여주는 로컬 서비스 ‘내 주변’을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디지로카앱 ‘내 주변’은 고객의 위치 정보 및 지도를 활용해 이용 가능한 카드 혜택과 할인 쿠폰, 서울시 ‘착한가격업소’ 및 인기·신규 가게 위치 등 주변 가게 혜택과 정보를 보여주는 서비스다. 음식점·카페·헤어샵·반려동물 등 총 10개 업종별 가게 혜택, 정보와 함께, 이동과 소비 패턴 변화에 맞춘 개인화 알림으로 고객과 동네 가게를 정교하게 매칭해준다. 디지로카앱 ‘혜택+’탭의 ‘내 주변 혜택받기’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우선 내 주변은 다양한 동네 생활 정보를 제공한다. 주변 상권과 비교하여 저렴한 가격으로 외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시 ‘착한가격업소’, 심야, 공휴일에도 문 여는 전국 ‘공공심야약국’ 등 지도에서 가게 위치, 혜택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최저가 주유소 정보와 현재 위치에서 등록된 집, 회사 주소까지 가장 빠른 대중교통 정보도 제공한다.

또 고객이 보유한 카드 혜택은 물론, 가게에서 바로 쓸 수 있는 할인 쿠폰도 제공된다. 롯데카드가 등록한 TOUCH(터치)쿠폰 및 롯데카드 개인사업자 플랫폼 ‘셀리(Selly)’를 이용해 가게 점주가 등록한 TOUCH쿠폰 및 동네쿠폰도 증정한다. TOUCH쿠폰은 결제 할인 혜택을, 동네쿠폰은 가게 점주가 등록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카드 결제 데이터로 분석한 고객 위치 기준 주변 1km 내 인기 가게 위치도 알려준다. ‘우리동네 베스트’에서는 결제 건수가 가장 많은 가게 10곳을 업종별로 보여준다. ‘우리동네 요즘 여기’는 최근 3개월 내 매출이 30% 이상 급증한 ‘지금 뜨는 가게’ 및 최근 2개월 내 신규 매출이 등록된 ‘새로 오픈 가게’ 위치를 제공한다.

고객의 이동, 취향 변화에 따라 맞춤형 가게 혜택을 소개하는 개인화 알림 서비스도 제공한다. 제주도, 부산, 서울 성수동, 강릉 등 고객이 특정 지역 방문 시 근처 가게를 소개하는 로컬 콘텐츠를 앱 푸시 및 마이(MY) 피드 실시간 알림으로 보내준다. 특히 △고객의 집·회사 주소 변경 △집·회사 주변 지금 뜨는 가게·신규 오픈 가게 등록 △고객 선호 업종·소비 패턴 변화 감지 등에 따라 내 주변 혜택을 소개하는 알림 서비스도 각 상황 별 월 최대 1회 제공한다.

롯데카드는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점심값 반띵 받고 스타벅스 행운까지’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매일 10~16시, 점심값 반띵 이벤트 페이지에서 점심 메뉴를 고르고 행사 대상 음식점을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결제금액의 최대 50%를 엘포인트(L.POINT)로 적립해주며, 적립 한도는 하루 최대 5000엘포인트, 한 달 최대 2만 엘포인트다. 또 오는 31일까지 이벤트 응모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디지로카앱 내 주변 서비스는 고객에게는 유용한 주변 가게 정보와 혜택을 제공하고 소상공인에게는 가게 주변에 있는 고객에게 가게를 알릴 수 있는 서비스”라며 “서울시 착한가격업소 등 공공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고, 롯데카드 결제 데이터 분석 기반의 개인화 알림 서비스가 더해져 고객 취향과 동네 가게를 정교하게 매칭해주는 점이 이 서비스의 강점”이라고 말했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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