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창원병원 응급실 폐쇄, 베트남 남성 심정지 상태로 응급실 실려와

삼성창원병원 응급실 폐쇄, 베트남 남성 심정지 상태로 응급실 실려와

 

[창원=쿠키뉴스] 강승우 기자 = 21일 경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4명이 발생한 가운데 베트남 국적 남성이 심정지로 상태로 찾은 삼성창원병원이 응급실을 우선 폐쇄했다.

삼성창원병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9분께 베트남 국적 외국인 노동자 29세 남성 A씨가 잠을 자던 중 숨을 쉬지 않는다는 동료 신고로 병원 응급실에 실려 왔다.

병원은 3분 뒤 응급실을 폐쇄했고, 코로나19와 관련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 선제적 조처였다고 설명했다.

병원 측이 파악한 결과 A씨가 최근 5년 동안 베트남과 한국을 오간 적이 없는 점, 국내 유행 지역을 경유하지 않았다는 점 등으로 미뤄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보고 있다.

응급실 폐쇄 지속 여부는 오후 2시께 정확한 검사 결과가 나온 후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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