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건강뉴스] “건선 환자, 불안장애 등 정신질환 위험 2배 이상 높아”

 

붉은 홍반이나 하얀 각질 등을 동반하는 피부 질환인 건선을 앓고 있을 경우 정신질환에 걸릴 위험이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피부과와 광운대 경영학부 연구팀이 건선과 정신질환을 진단받은 환자 1만2천7백여 명을 조사한 결과, 건선 환자는 건선을 진단 받지 않은 정상 대조군에 비해 주요 정신질환 발생 위험도가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불안장애가 2.92배로 가장 높았고 신경증성 장애는 2.66배, 신체형 장애 2.62배, 비기질성 수면장애는 2.58배로 확인됐습니다.

연구팀은 “건선 환자의 정신질환 위험도가 높고 일부 질환은 2∼3개월 만에 발생할 수 있다”며 “불안이나 우울 증상 등이 있으면 피부과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참여하는 다학제 진료를 조기에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쿠키건강뉴스] “건선 환자, 불안장애 등 정신질환 위험 2배 이상 높아”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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