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현 복귀’ 오리온, 선두 모비스 격파… 6강 청신호

‘이승현 복귀’ 오리온, 선두 모비스 격파… 6강 청신호

‘이승현 복귀’ 오리온, 선두 모비스 격파… 6강 청신호이승현이 복귀한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선두 울산 현대모비스를 적진에서 격파했다. 

오리온은 30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현대모비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7-74로 이겼다. 19승19패로 승률 5할을 기록한 오리온은 6위 자리를 유지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신호를 켰다. 

오리온은 대릴 먼로가 27득점 11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상무에서 전역해 복귀전을 치른 이승현이 13득점 8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3쿼터까지 53-59로 끌려간 오리온은 4쿼터 허일영의 3점포와 대릴 먼로, 이승현의 연속 3점 플레이로 전세를 뒤집었다.

팽팽한 접전 양상으로 흘러가던 경기는 허일영과 먼로의 연속 득점으로 인해 균형이 깨졌다. 종료 2분여를 남기고 오리온이 75-71로 리드를 잡았다. 

현대모비스는 종료 42초를 남기고 라건아가 속공에 이은 추가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1점차까지 추격했지만 먼로가 종료 24초 전에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켜 다시 점수를 벌렸다. 여기에 김강선이 모비스 박경상의 공을 가로채면서 동점 기회를 저지, 승리를 지켜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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