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파울루 벤투 감독이 K리거 점검에 나선다.

벤투 감독은 22일 오후 7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프로축구 FC서울과 포항 스틸러스간 K리그1(1부리그) 25라운드 경기를 관전한다. 9월 7일 코스타리카, 11일 칠레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대표팀 선수를 선발하기 전에 국내 선수들의 기량을 직접 확인하기 위함이다.

서울에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활약한 고요한이, 포항에는 대표팀 예비 자원인 김승대 등이 활약하고 있다. 그는 주말에도 K리그1 경기를 관전하고 27일 대표팀 소집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은 선수들은 9월3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모여 담금질을 시작한다.

한편 벤투 감독은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대표팀 운영 구상 등을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