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소식] 고려대안산병원, 포스코대우와 업무협약 체결 外

◎고려대 안산병원과 포스코대우 업무협약 체결…인도네시아서 의료사회공헌 약속=고려대학교 안산병원(원장 최병민)은 지난 24일 병원장실에서 포스코대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최병민 병원장, 흉부외과 조원민 의료봉사단장과 포스코대우 홍진숙 상무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고려대 안산병원과 포스코대우가 2017년에 함께 진행한 인도네시아 파푸아 지역 의료·교육 지원사업을 계기로 양 기관은 지속적인 의료봉사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왔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지속적인 의료봉사를 약속함으로써 의료 낙후 지역에 대한 의료 지원은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최병민 병원장은 “이번 포스코대우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더욱 계획적이고 짜임새 있는 의료봉사가 가능해졌다. 지속적인 공동 의료봉사를 통해, 고대안산병원과 포스코대우가 상호협력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려대 안산병원은 의료봉사활동을 비롯해 끝전성금, 코시안의 집 후원, 비전하우스 의료지원 등 지역사회를 밝히기 위한 사회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또 로제타홀 센터 운영을 통해 다문화가정을 지원하는 등 국내외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름만 영구제모? 꼼꼼하게 따져봐야 효과도 영구제모=병원에서 시행하는 레이저 제모시술의 경우에도 10년 이상 효과가 지속되어 영구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곳은 많지 않다. 저마다 영구제모를 표방하고 있지만, 그 효과가 1년 정도 밖에 유지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고우석JMO피부과의원이 타병원 시술경험이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여타 병원에서 레이저 제모시술을 받았지만 제모효과가 거의 미미하다고 밝힌 시술환자는 약 93%에 달했다.

레이저 제모시술이 10년 이상 영구적인 효과를 나타내기 위해서는 충분한 시술시간을 갖고 꼼꼼하게 누락부위 없이 레이저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하지만 영구제모 효과가 거의 없었다고 밝힌 시술환자의 80%는 시술받는 시간이 15분 이내에 불과했다고 응답했다.

레이저 제모 시술을 간단하게 생각해서 비용이 저렴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매년 반복되는 제모 시술로 인해 추가적인 비용뿐만 아니라 피부손상 등 악순환의 굴레에 빠지는 어리석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레이저 제모시술이 영구적인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철저한 시술준비과정, 시술시스템, 사후관리 시스템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사진촬영 등 효과검증 시스템이 갖추어진 병원일수록 영구제모 효과에 대한 자신감이 높다.

이에 대해 고우석 JMO피부과 고우석 대표원장은 “레이저 제모시술이 영구적인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남자 얼굴을 예로 들면 30~40분 정도의 충분한 시술시간을 들여서 꼼꼼하게 시술해야 하고, 피부 및 털의 상태에 따른 레이저 강도 조절 등 시술노하우가 있어야 한다”며 “제모병원 선택에 있어서 효과를 우선순위로 생각해야 차후에 들어갈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중앙대병원 영상의학과 박성빈 교수, 국제학회 학술 발표상 수상=중앙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박성빈 교수가 최근 열린 제6차 자기공명영상 관련 국제학회(The 6th International Congress on MRI, ICMRI 2018)에서 ‘학술 발표상’을 수상했다.  

대한자기공명의과학회 주최로 개최된 ICMRI 2018은 자기공명영상 여러 분야에서의 임상적용 뿐만 아니라 새로운 영상기법의 개발 등을 아우르는 국제학회다.

박 교수는 ‘남성불임환자에서의 자기공명영상의 유용성’을 주제로 연구 포스터를 발표해 수상의 영에를 안게 됐다.

이번에 발표한 연구는 최근 많이 이용되고 있는 확산강조영상(Diffusion weighted imaging)을 남성불임환자에서 처음으로 적용한 연구 내용을 담고 있다. 원인을 제거하는 수술적 치료가 가능한 폐쇄성 무정자증과 정자를 이식하는 보조치료를 해야 하는 비폐쇄성 무정자증의 구별에 있어서 기존의 고환용적과 비견될만한 좋은 결과를 보고해 의미 있는 연구로 평가받아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 

박성빈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확산강조영상을 포함한 자기공명영상이 추후 남성불임환자의 치료방침을 결정하는 중요한 검사방법이 될 가능성이 충분함을 보여줬다”고 연구의 의의를 설명했다

[병원 소식] 고려대안산병원, 포스코대우와 업무협약 체결 外◎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조영이 간호사, 가정간호사회 회장 취임=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조영이 간호사가 최근 개최된 제25회 가정간호사회 정기총회에서 14대 신임회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4월부터 2년간이다. 

가정간호사회는 가정전문간호사를 회원으로 하는 전문단체다. 1994년 창립 이래 가정간호제도 발전과 정착을 위해 정책활동 및 홍보, 회원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조영이 간호사는 2004년 가톨릭대학교 간호대학원 석사를 취득했고, 서울성모병원 호스피스과를 거쳐 가정간호 센터에서 근무 중이다. 대외활동으로 한국가톨릭호스피스협회 회계이사, 보건복지부 가정호스피스 서비스 및 수가 개발 자문위원, 가정간호사회 서울지회 부회장·감사와 본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신임 조영이 회장은 “노인 인구와 만성 질환자 수는 증가하여 가정간호의 수요는 늘어가고 있으나, 현재의 가정전문간호사 제도로는 인력수급도 어렵고, 안전한 제도적 장치가 정착해야 하는 시기”라며 “이런 위기상황과 더불어 고령화 사회에 진입해 국민의료비가 점점 증가 추세인 시점에서, 국민의료비 절감에 기여할 수 있는 가정간호가 지역사회에 정착하기 위해 의료기관 가정간호의 필요성이 정부 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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