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컬러풀 대구 페스티벌 교통대책 마련 안간힘

대구시, 컬러풀 대구 페스티벌 교통대책 마련 안간힘
‘2018 컬러풀 대구 페스티벌’로 다음 달 5일과 6일 대구 도심인 국채보상로 주변에 극심한 교통 정체가 예상됨에 따라 대구시가 특별 교통대책을 마련했다.

이 기간 83개 팀, 4000여 명이 참가하는 컬러풀 퍼레이드와 거리 공연 등이 펼쳐지는 국채보상로(서성네거리~종각네거리)와 공평로(교동네거리~봉산육거리)는 오전 11시부터 자정까지 차량 통행이 통제된다.

시는 이 구간 교통 통제와 태평지하도 공사 등으로 주변 도로인 태평로와 동덕로 일부 구간에 차량 정체 현상이 심할 것으로 보고 특별 교통대책을 추진한다.

먼저 시민들을 대상으로 승용차 이용 자제와 대중교통 이용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시내버스와 택시 운수종사자 2만여 명에게 미리 교통 통제를 안내하고 있다.

또 행사 당일 행사장 주변도로의 차량 정체를 줄이기 위해 3단계 교통관리 구역을 정하고 전면통제, 부분통제, 탄력운영 등 통제 유형별로 나눠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시는 또 주말에는 감축 운행하던 시내버스를 평일 수준으로 유지하고 축제 당일 주변도로 교통량에 따라 달구벌대로와 태평로에 시내버스 우선차로제를 시행한다.

아울러 축제 후 관람객들의 편안한 귀가를 돕기 위해 급행버스 5개 노선 31대의 막차 운행시간을 밤 11시에서 11시 30분까지 연장하고, 도시철도도 밤 10시부터 1시간 동안 호선별 각 4편씩을 늘려 배차 간격을 10분에서 7분으로 줄인다.

또 단속 인려과 단속차 8대, 견인차 2대를 배치해 축제장 주변 불법 주차를 집중 단속하고 노점상을 원천 차단할 방침이다.

대구시 김종근 건설교통국장은 “전년도와 달리 3일간 연휴기간 중에 축제가 개최돼 국채보상로 주변의 극심한 교통정체가 우려된다”며 “행사장에 올 때에는 반드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하게 축제장 주변을 지나는 차량은 미리 우회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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