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장소연 “솔직히 딱 죽고 싶었어” 넋두리 안타까움 자아내

장소연 “솔직히 딱 죽고 싶었어” 넋두리 안타까움 자아내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장소연 “솔직히 딱 죽고 싶었어” 넋두리 안타까움 자아내배우 장소연이 JTBC 새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속 심상치 않은 열연으로 안방극장을 공감으로 물들였다.

지난 7일 방송된 JTBC 새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이하 예쁜 누나)’ 4회에서는 가게로 오기로 한 윤진아(손예진 분)가 오지 않자 단번에 무슨 일이 생겼는지 알아차리는 서경선(장소연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아니나 다를까, 윤진아의 일터를 찾아와 난장판을 피운 이규민(오륭 분)으로 인해 다치게 된 윤진아. 이에 윤진아가 걱정되면서도 화가 나는 양가감정을 느끼던 서경선은 “착한 게 자랑인 줄 알아? 병이야 병”이라며 윤진아를 타박하면서도 눈시울을 붉혀 덩달아 가슴 아파했다.

이어 윤진아의 집에 초대된 서경선과 서준희(정해인 분)는 윤진아 가족과 오래도록 허물없이 지내온 사이인 듯, 자연스레 어울려 눈길을 끌었다.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집을 나간 아버지의 빈자리를 윤진아의 가족이 대신했던 것. 이에 취기가 오르자 설움이 북받쳐 울먹이던 서경선은 “내가 그때 얼마나 기막히고 서러웠는지. 세상에 우리 편은 아무도 없고 솔직히 진짜 딱 죽고 싶었어”라며 넋두리를 늘어놓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처럼 서경선은 호불호가 분명하고 판단력이 빠른 성격답게 거침없는 돌직구와 솔직함으로 보는 이들의 가려움을 긁어줬지만, 정작 본인 마음의 상처는 아직 어루만지지 못한 것 같아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의 이면을 그려냈다. 이렇듯 공감을 일으키는 장소연의 감정과 섬세한 연기는 시청자들로부터 ‘현실 친구’라는 별명을 얻으며 묘한 매력을 풍기고 있는 가운데, 드라마와 영화, 연극을 넘나드는 데뷔 16년 차 베테랑 연기파 배우 장소연의 열연으로 화제를 모은 ‘진짜 연애’를 담은 새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매주 금, 토 오후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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