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 14일 검찰 출석… 퇴임 후 1844일 만


이명박 전 대통령이 14일 오전 검찰에 출석한다. 2013년 퇴임 이후 1844일 만이다.

이 전 대통령은 피의자로서 뇌물수수, 횡령, 조세포탈 등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에는 신봉수(48·사법연수원 29기)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장, 송경호(48·사법연수원 29기) 특별수사2부장, 이복현(46·사법연수원 32기) 특수2부 부부장이 참여하고, 1년 전 박근혜 전 대통령이 조사받은 서울중앙지검 청사 1001호 조사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또 검찰은 이번 수사과정을 영상 녹화한다고 밝혔다. 이 전 대통령 측에서도 녹화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1년 전 박 전 대통령은 영상 녹화를 거부해 녹화 없이 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는 늦은 시각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경호 등의 문제로 1회 조사로 마무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110억 원대 뇌물수수 혐의와 다스 실소유 의혹 등 조사해야 할 내용도 많다.

이 전 대통령은 14일 오전 9시15분쯤 서울 논현동 자택을 출발해 10분 정도 이동한 후 서울중앙지검에 도착, 포토라인에 서서 간단한 입장을 전할 예정이다. 검찰은 15일 새벽까지 조사를 진행한 후, 이르면 16일쯤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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