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이 지난해 4분기에 스마트폰 부품의 공급 확대와 전장 부품 판매 증가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크게 성장했다.
LG이노텍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으로 지난해 4분기 매출 2조8698억원, 영업이익 1412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9.7%, 영업이익은 19.8% 늘었으며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 60.6%, 영업이익 152.5% 증가한 실적이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주요 고객사들의 프리미엄급 신규 스마트폰 판매가 본격화 되면서 듀얼 카메라모듈 등 하이엔드 부품 수요가 증가했다”며 “무선충전모듈, 차량부품, 2Metal COF 등의 판매도 함께 늘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연간 실적은 매출 7조6414억원, 영업이익 296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32.8%, 영업이익은 182.9% 증가하며 사상 처음으로 7조 매출을 넘어섰다.
광학솔루션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2조837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분기 대비 101% 성장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듀얼카메라 등 모듈 공급이 크게 늘면서 이룬 성과다.
전장부품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3% 늘어난 342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는 9% 증가한 수치다. 국내 차량부품 수요와 해외 고객향 신모델 공급이 늘었으며 지난해 차량부품 신규 수주액은 3조원을 기록했고 수주 잔고는 9조5000억원으로 늘었다.
기판소재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324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15% 늘었다. 2Metal COF의 판매가 늘어난 가운데 패키지 서브스트레이트 등 반도체 기판과 포토마스크, 테이프 서브스트레이트 등 디스플레이 부품이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LED사업은 저수익 제품을 축소하고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개선하고 고객사 재고 조정 등 비수기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1367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20% 줄었다.
LED사업은 저수익 제품을 축소하고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개선하고 고객사 재고 조정 등 비수기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1367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20% 줄었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