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호스피스·연명의료 종합계획 마련 공청회 열어

보건복지부는 7일 오후 3시부터 서울대병원 행정관 대강당에서 호스피스와 연명의료, 연명의료중단등결정에 관한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 결과에 대한 공청회를 연다.

공청회는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국가생명윤리정책연구원 및 국립 암센터가 공동으로 연구한 종합계획안(연구책임자 서울대의대 이윤성 교수)을 발표하고, 전문가, 국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한 자리다.

이날 공청회에서 발표될 종합계획안은 국민의 존엄하고 편안한 삶의 마무리를 비전으로 해 체계적 기반 마련, 서비스 품질 향상, 전문기관 및 전문인력 양성, 대국민 인식 개선 등 4개 추진전략을 제안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연명의료와 호스피스를 포괄하는 14개 추진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공청회에서는 연구책임자인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이윤성 교수가 △ 종합계획의 비전과 추진전략을 소개한다. 이어 국가생명윤리정책연구원 백수진 연구부장이 △연명의료 관련 주요 추진과제를, 국립암센터 장윤정 호스피스완화의료사업과장이 △호스피스·완화의료 관련 주요 추진과제를 발표한다.

발표 후에는 고윤석 서울아산병원 교수를 좌장으로 호스피스·연명의료 분야 전문가의 패널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연명의료 분야는 김소윤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 유상호 한양대 의과대학 교수, 문재영 충남대 의과대학 교수와 박미라 보건복지부 생명윤리정책과장이 참석하여 토론할 예정이다.

호스피스··완화의료 분야는 최윤선 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 이사장, 박명희 한국호스피스완화간호사회 학술이사, 박수경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책임연구원과 강민규 보건복지부 질병정책과장이 토론자로 참석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공청회에서의 의견 수렴을 통해 종합계획(안)을 보완하고, 국가호스피스연명의료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2월 중 ‘호스피스와 연명의료 및 연명의료중단등결정에 관한 종합계획(2018-2022)]을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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