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첼린지(2부 리그) 2위에 올라 있는 부산 아이파크의 조진호 감독이 10일 급작스런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쿠키뉴스와의 통화에서 구단 관계자는 “오전에 화명동 숙소에서 출근을 하다가 쓰러지셨다. 곧장 구급차를 통해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깨어나지 못하셨다”고 밝혔다.

조 감독은 전날(8일) 경남 FC와의 원정경기를 아무 탈 없이 치렀다. 관계자는 “전날까지 건강한 모습으로 경기장에서 진두지휘를 하셨기 때문에 (이렇게 될 줄) 생각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추후 부산 아이파크 감독 체계에 대해서는 “오전에 소식을 접하고 다들 병원에 가서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결정되는 대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