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소식 “기대 이상으로 좋아요~”…함안 아라가야 관광 체험 프로그램

경남 함안군이 아라가야협동조합(이사장 강태흔), 마을리더연합회(대표자 조용국)와 협력해 지난 9일 첫 관광객을 맞은 ‘아라가야 관광 체험 프로그램’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함안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추진 중인 말이산고분군을 비롯해 함안낙화놀이 등 다양한 문화유산뿐만 아니라 악양둑방, 입곡군립공원 같은 우수한 관광자원이 있지만 널리 알려지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군은 저렴한 비용으로 함안을 둘러보는 관광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아라가야협동조합 및 마을리더연합회와 협동으로 9월 해바라기축제 기간 동안 총 133명을 대상으로 4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아라가야 관광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주말 동안 1박2일 코스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악양둑방과 해바라기축제장, 입곡군립공원, 무진정 방문에 이어 야간에는 축소된 함안낙화놀이를 구경하고 말이산고분군과 함안박물관의 아라가야왕족체험에 이어 승마체험을 하고 함안불빵을 방문하는 것으로 일정이 마무리된다.

참가비는 3만9000원으로 저렴한 가격인데다 백일홍과 갓 피기 시작한 코스모스 등 색색가지 꽃이 만발한 악양둑방, 아름다운 경관 속에 출렁다리를 건너는 묘미가 있는 입곡군립공원, 세계유산 등재가 추진 중인 말이산고분군과 함안박물관을 둘러보는 코스가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난생 처음 보는 아름다움에 모두가 탄성을 자아내는 함안낙화놀이, 아라가야의 왕과 왕비, 왕자와 공주가 되어 가마를 직접 타보는 아라가야왕족체험, 말과 교감하며 직접 승마를 체험하고 당근 먹이 주기 등도 해보는 승마체험은 다른 곳에서는 맛볼 수 없는 함안만의 체험이다.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면서 신청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관광 체험 프로그램 시행으로 함안관광의 경쟁력을 확인했다”며 “관광 프로그램은 현 정부의 최대 화두인 일자리 창출과도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만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관광 체험 프로그램을 활성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함안사랑상품권, 추석맞이 특별 할인 판매

경남 함안군은 추석맞이 ‘함안사랑상품권’을 오는 29일까지 10% 특별할인 판매한다.

이번 할인판매는 추석명절을 맞아 함안사랑상품권 구매 활성화를 통해 전통시장 이용분위기 확산과 매출액 증대로 서민경제에 활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함안소식 “기대 이상으로 좋아요~”…함안 아라가야 관광 체험 프로그램상품권은 1만원권, 5000원권, 1000원권 3종으로 개인이 현금구매 시 1인당 10만원 한도 내에서 할인가능하다.

군이 지정한 금융기관 7개소(함안새마을금고, 농협함안군지부, 농협함안군청출장소, 가야·삼칠·군북·대산농협)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구입일로부터 5년간 사용가능하다.

전통시장과 농·축협, 마트 등 함안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된 관내 90여 개 업소에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 가능하며, 액면 금액의 80% 이상 사용 시 잔액 환금 가능하다.

한편 함안사랑상품권은 관내 전통시장과 농·축협, 등록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한 지역상품권으로, 전통시장의 활성화와 지역경제의 균형발전을 위해 군이 지난 2008년부터 발행해오고 있다.

함안=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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