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늪’ 남의철, 정두제 상대로 재기 성공할까

‘연패 늪’ 남의철, 정두제 상대로 재기 성공할까

‘연패 늪’ 남의철, 정두제 상대로 재기 성공할까

연패로 고전하고 있는 ‘코리안 불도저’ 남의철(36, 사내남 격투기)이 재기를 노린다. 

남의철은 다음달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XIAOMI ROAD FC 043에 출전해 ‘체조파이터’ 정두제(36, 로닌크루)와 라이트급 매치를 치른다.

남의철은 ROAD FC 라이트급 초대 챔피언 출신으로 ‘코리안 불도저’라는 별명답게 저돌적이고 화끈한 스타일의 파이터다. UFC에 도전했던 그는 지난 4월, 약 3년 6개월 만에 ROAD FC로 복귀했다.

남의철의 복귀전은 100만불 토너먼트 ‘ROAD TO A-SOL’에서 치러졌다. 남의철은 브라질의 톰 산토스와 지난 4월과 7월 인터내셔널 지역예선 B조와 16강 본선에서 맞붙었다. 하지만 두 번의 경기 모두 패했다.

이번 상대도 만만찮다. 정두제는 50전이 넘는 출전 경험을 바탕으로 예측 불허한 경기를 선보이는 파이터다. ROAD FC에서 김승연, 브루노 미란다 등 강자로 꼽히는 상대들과 겨뤄왔다.

ROAD FC 권영복 실장은 “최근 ROAD FC로 복귀한 남의철과 정두제의 대결이 10월 대회로 확정되었다. 최근 성적 부진을 겪고 있는 두 선수가 다가오는 대결에서는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역대 최고의 상금 100만 달러가 걸린 ROAD FC 정문홍 대표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ROAD TO A-SOL’은 전세계 지역예선을 거쳐 16강 본선까지 진행됐다. 8강 토너먼트 대진이 추첨을 통해 결정됐으며, 8강 경기는 오는 11월11일 개최될 예정이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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