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문대찬 기자] 오승환(35)이 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은 4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 주 밀워키 밀러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팀이 1대2로 뒤진 8회 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3.64에서 3.56으로 하락했다. 

지난달 시카고 컵스전 이후 5경기 연속 무실점이다. 

오승환은 에르난 페레스를 5구 만에 2루수 뜬공 처리하며 산뜻한 출발을 시작했다.

이후 대타 조너선 비야에겐 1루수 내야 안타를 내줬지만 후속타자 젯 밴디는 0-2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던진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유도해 3구 삼진 처리했다. 

마지막 타자 올랜도 아르시아 역시 2루수 뜬공으로 유도해 이닝을 끝냈다. 

세인트루이스는 1대2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