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뉴스 편집자문위원회 4기, 11명 위원으로 발족

네이버뉴스 편집자문위원회 4기, 11명 위원으로 발족
 
[쿠키뉴스=김정우 기자] 네이버뉴스 편집자문위원회가 지난 21일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제4기 편집자문위원회’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4기 편집자문위원회는 국회 원내교섭단체로 등록된 국민의당, 더불어민주당, 바른정당, 자유한국당에서 추천 받은 8인의 위원과 학계로부터 추천 받은 기존 3인의 위원까지 총 11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활동을 펼치게 된다. 
 
편집자문위원회는 뉴스 기사 배열에 대해 학계, 정계, 법조계의 의견과 자문을 받기 위해 구성한 독립기구로 2014년 6월 처음 발족한 이래 4년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네이버 뉴스의 PC와 모바일 기사 배열 영역에서 정치 기사 배열의 중립성이 크게 요구되는 만큼 일부 위원은 정당의 추천을 받은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편집자문위원회는 지금까지 33차례 회의를 통해 네이버뉴스의 기사 배열, 서비스에 대한 검토와 모니터링, 의견 제시 등 자문과 검증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 선거 기간에는 네이버뉴스 기사 배열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검증하기 위해 편집자문위원회 산하에 ‘기사 배열 모니터링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20대 국회의원 선거에 이어 지난 19대 대통령 선거 기간에도 기사 배열 모니터링이 진행됐으며 기사 배열의 정치적 편향성 여부를 학술적 관점에서 분석해 8월 중백서로 발간할 예정이다.

김민환 편집자문위원회 위원장은 “기존 3기의 9명과 비교해 이번 4기 편집자문위원회에 참여하는 전문가가 11명으로 늘어난 만큼 보다 활발하고 전문적인 자문 활동이 기대된다”며 “지난 대선의 기사 배열 백서 발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한편, 자문위원회 차원에서 네이버뉴스가 플랫폼의 영향력에 걸맞게 책임감 있는 서비스를 하고 있는지 검증 활동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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