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질’ 슈틸리케 감독, 지난 15일 독일로 출국

‘경질’ 슈틸리케 감독, 지난 15일 독일로 출국

‘경질’ 슈틸리케 감독, 지난 15일 독일로 출국[쿠키뉴스=문대찬 기자] 올리 슈틸리케(63)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지난 15일 독일로 돌아갔다.

딱 한 달 만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에서의 성적 부진으로 지난달 15일 경질됐다. 

2014년 9월24일부터 대표팀을 맡은 슈틸리케 전 감독은 2년9개월 동안 한국 축구를 이끌며 역대 대표팀 최장수 사령탑 기록을 세웠다. 초반에는 ‘갓틸리케’ 등으로 불리며 인기를 끌었으나 거듭되는 패전 끝에 최종예선 2경기를 남겨두고 중도 하차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출국 전 대표팀 코치진이었던 정해성 전 수석코치와 설기현 전 코치 등을 만나 식사를 가졌다. 그 동안 도움을 준 것에 고마움을 표시하며 소회를 푼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출국 전 한국 팬에게는 별도의 인사말을 남기지 않았다. 

축구협회는 슈틸리케 감독 출국 당일 인천공항에 이용수 전 기술위원장 등 관계자가 나가 배웅하는 등 전임 감독에게 예우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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