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이모저모] 이대목동병원 건강한 목욕탕 캠페인 실시 外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이대목동병원·파라곤스파, 찾아가는 유방암 건강교실 행사 열어=이대목동병원(원장 유경하)은 지난 20일 서울시 양천구 파라곤스파(대표 유남종)에서 목욕 관리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유방암 건강교실’을 실시했다.

이번 건강교실은 이대목동병원이 파라곤스파와 진행하고 있는 ‘건강한 목욕탕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평소 여성들이 목욕 관리를 받으며 유방암을 발견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 점에 착안해 전문 목욕 관리사에게 유방 건강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유방암 촉진 방법을 안내해 유방 질환의 조기 발견을 돕고자 기획됐다.

강사로 나선 이대목동병원 이지연 간호사는 유방암의 초기 증상 및 정확한 촉진 방법, 유방 건강을 지키는 생활 속 관리법 등을 소개했다.

권형주 이대목동병원 유방암·갑상선암센터 교수는 “유방암은 초기에 진단하여 치료를 시작하면 예후가 좋은 만큼,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다”며 “목욕 침대에 누워서 양손을 머리 위로 올리면 유방과 겨드랑이가 넓게 펴지면서 종양의 발견이 용이하다. 목욕 관리사는 유방암 고위험군인 중년 여성과 접촉 빈도가 높으므로 유방암에 관한 인식 증진과 조기 발견의 메시지를 전하는 데에 큰 도움을 주실 것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대목동병원은 지난해 파라곤스파와 ‘건강한 목욕탕 캠페인’ 협약을 맺고 지역주민 건강관리에 나서고 있다. 병원 측은 파라곤스파 내에 목욕 중 쉽게 따라 해 볼 수 있는 유방암 자가검진법 및 심혈관질환 예방 목욕 수칙을 담은 안내물을 부착, 이용객 대상의 찜질방 건강강좌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의정부성모병원 힐링음악회 열어=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지난 21일 병원 본관 1층 로비에서 힐링음악회를 열었다.

이번 음악회는 중계양업성당 오카리나 연주회 ‘소리여울’ 6명이 재능기부로 참석해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했다. 2008년 결성한 소리여울은 2015년부터 꾸준히 의정부성모병원에서 공연중이다.

힐링음악회를 지켜본 80여명의 환우와 보호자들은 7080 가요가 연주되자 박수로 호응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소리여울의 오카리나 공연은 6월, 9월, 12월 셋째주 화요일 12시30분에 열릴 예정이다. 4월6일에는 의정부소재 첼로 연주회가 12시30분에 본관 1층 로비에서 열릴 예정이다.

[병원 이모저모] 이대목동병원 건강한 목욕탕 캠페인 실시 外◎서울시동부병원 직원상담실 개소=서울특별시동부병원(원장 김현정)은 지난 21일 원내에 직원상담실인 ‘선샤인’을 개설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직원상담실 선샤인은 자칫 과도한 감정노동으로 지치기 쉬운 병원직원들의 마음건강을 평소에도 가꾸고 보살피기 위한 전사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시립병원 중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된다.

상담실에는 전문가(임상심리전문가/정신보건임상심리사1급 김혜영)가 ‘마음지킴이’로 전담근무하며 일대일 개별상담 및 그룹별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선샤인이라는 명칭은 햇빛처럼 밝고 환한 마음을 뜻하는 의미에서 이름이 붙여졌다.

김현정 원장은 “시민의 건강증진에 앞장서기 위해서는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병원 직원들의 마음 건강을 돌보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앞으로 직원상담실 ‘선샤인’이 직원들이 편안하게 고민을 상담하고 심리적 건강을 다스릴 수 있는 마음의 휴식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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