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환자 정보 수십억 건 유출한 청구 프로그램 퇴출

[쿠키뉴스=이영수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환자 개인정보 수십억 건을 유출한 약국과 병원의 건강보험 청구 소프트웨어의 인증 취소를 추진하고 있다.

심평원은 청구 소프트웨어 검사심의위원회를 열어 최근 논란이 된 약학정보원의 ‘PM2000’과 지누스의 ‘피닉스’ 인증을 취소하는 게 타당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약학정보원과 지누스는 의료기관에 납품한 자사 소프트웨어에서 환자 주민번호와 병명 등 개인정보를 각각 43억 건과 7억 건씩 빼돌려 해외 의료 통계업체에 넘긴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았다.

심평원은 청구 소프트웨어 심사위의 소견과 앞으로 진행될 청문 심사 등의 결과를 토대로 PM2000과 피닉스의 인증 취소를 추진한다.

심평원은 다만, 현재 일선 약국과 병원에서 퇴출 대상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는 만큼 2개월 간의 유예 기간 둬 혼란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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