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백일해 환자 집단 발생…감염병 대응 체계 신속 가동!

▲관계기관 현장회의 개최를 통한 협력체계 구축 ▲16개 구군 보건소 협조 요청 등 추가 확산 방지에 총력

부산서 백일해 환자 집단 발생, 감염병 대응체계 신속 가동 │ 쿠키뉴스_2024.04.22

부산시는 시내 백일해 환자가 집단 발생함에 따라, 감염병 발생 대응 체계를 즉각 가동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부산서 백일해 환자 집단 발생…감염병 대응 체계 신속 가동!
부산광역시청 외경.부산시

백일해는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한 비말로 전파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호흡기 증상과 함께 2~3주 이상 지속되는 발작성 기침이 특징이다.

감염 시 항생제 투여를 할 수 있으며, 격리 기간은 항생제 치료 시작 후 5일 동안이다. 항생제 투여를 하지 않으면 3주간 격리해야 한다.


코로나19 유행 시기 백일해 백신 접종이 감소해 2023년 하반기부터 세계적으로 백일해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시는 지난 15일 지역 내 학교에서 최초 환자 발생 신고를 받고, 관련 조사를 통해 집단 발생임을 조기에 인지해 즉각 대응에 나섰다. 연령층은 10대 청소년이었으며, 4월 18일 오후 3시 기준 총 19명의 백일해 환자가 발생했다.

환자의 동선과 접촉자는 현재 조사 중이며, 추가 환자 발생 여부를 지속 파악하고 있다. 

부산=최광수 기자 anggi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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