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 김병욱 교수 연구팀 , ‘딥러닝 기술 무선통신 등 적용’ 세계 주목

국립창원대학교 김병욱 교수(정보통신공학과) 연구팀이 딥러닝 기술을 무선통신, 의료데이터·영상, 문서객체탐지·추출 등의 분야에 적용하는 연구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결과를 거둬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병욱 교수 연구팀은 최근 딥러닝 기술 중 특히 LED조명 기반 통신방식을 응용한 디스플레이-카메라 통신기술에 딥러닝을 적용해 성능을 높이는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12일 연구팀에 따르면 디스플레이-카메라 통신기술은 디스플레이 화면에 숨겨져 있는 데이터를 카메라 이미지 센서를 사용해 수신할 수 있는 영상처리 기반의 혁신적 통신기술이며 디스플레이-카메라 통신기술은 카메라를 비디오 모드로 설정한 후 디스플레이에 카메라 초점을 맞추기만 하면 부가적인 통신장치 없이도 데이터 수신이 가능하다. 


창원대 김병욱 교수 연구팀 , ‘딥러닝 기술 무선통신 등 적용’ 세계 주목

사물인터넷 시대에 기존의 무선통신 방식은 스펙트럼 부족 현상과 주파수 혼잡 문제를 초래하게 될 것이므로 혼잡한 주파수 대역에서의 충돌을 완화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카메라 통신기술은 미래에 반드시 필요한 기술이다. 

현재는 디스플레이 장치가 TV, 모니터, 노트북, 스마트폰, 디지털사이니지 등에 국한돼 있지만 향후 대부분의 실내외 공간에 디스플레이 장치가 설치될 전망이며 카메라 기기도 현재는 스마트폰에 국한돼 있지만 스마트 글래스, Apple 비전 프로 등의 상용화를 통해 보다 광범위한 영역에서 카메라가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디스플레이-카메라 통신기술은 향후 광고, 엔터테인먼트, 스마트 컨텐츠 분야에 증강 현실(AR), 사용자 경험(UX) 등과 관련된 기술과의 결합을 통해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내다보인다. 

디스플레이-카메라 통신 기술에서 중요시되는 부분은 이미지에 포함되는 데이터로 인한 영상 왜곡이 사람 눈에 인지되지 않아야 하고 카메라 촬영 때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영상 왜곡에서도 정확히 데이터만 추출할 수 있어야만 한다. 

김병욱 교수 연구팀은 이 문제를 딥러닝 기술을 통해 접근했고, 영상 왜곡을 최소로 만들어주는 인코더, 정확한 데이터 검출이 가능한 디코더, 영상 촬영 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노이즈를 고려한 노이즈 레이어를 디자인했다. 

이로써 실제 디스플레이와 스마트폰 카메라를 통해 딥러닝 모델 학습 및 실험을 수행했고, 기존의 글로벌 최고 수준 연구결과 대비 더 높은 영상 화질과 데이터 검출 정확도 성능을 얻는 데 성공했다.

김병욱 교수는 "이 연구의 결과를 통해 디스플레이 장치와 카메라 기기가 있는 환경에서 정보 전달을 위한 통신장치 설치 및 변경 없이도 추가적인 기능성을 부여해 스마트 콘텐츠를 전달할 수 있는 활용 범위를 더욱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창원대, 2024년 글로컬 고등교육 혁신 포럼 개최

국립창원대학교는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지자체 및 기업, 유관기관 등 참여한 가운데 ‘2024년 글로컬 고등교육 혁신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창원대의 교육 혁신 의지를 담아 배상훈 성균관대학교 교무처장의 ‘고등교육 환경 변화와 대학 혁신’ 기조강연과 하정수 경상남도 교육청년국 교육인재과장의  ‘경남 RISE  체계 구축 방향과 계획’, 그리고 박민원 창원대 총장의  ’지역-대학 상생발전 등 미래 교육 혁신 방안‘ 주제강연 등이 진행됐다.

창원대 김병욱 교수 연구팀 , ‘딥러닝 기술 무선통신 등 적용’ 세계 주목

창원대는 이번 포럼을 통해 대학-지자체-연구소-산업의 강화된 상생 협력체제 기반 글로컬 대학 성공 로드맵 논의 및 미래교육을 통한 지역발전 전략에 대한 방향성을 모색하고 지역혁신 파트너인 지자체·기업 등과 연계를 통해 지역 고급인재 양성-정주 고등교육 혁신모델 제시 및 공감대를 확립하는 장을 마련했다.

박민원 총장은 "창원대는 앞으로도 지역-산업과 파트너십을 구축해 지역과 상생 발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경남 고등교육의 중심인 창원대는 과감한 혁신과 경쟁력을 확보해 지역혁신기관과의 연합을 통해 지역상생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경남대, TAEYANG SCR과 가족회사 협약 체결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는 지난 8일 ㈜TAEYANG SCR(대표이사 백승훈)과 산학협력 가족회사 협약을 체결했다.

TAEYANG SCR은 2011년 설립된 정밀사출 회사로 항상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실천해 시장의 경쟁력과 미래 성장의 기회를 선점하고 있다. LG전자 등의 주요 협력 업체로서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통해 성장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산학협력을 통한 역량 있는 지역인재 육성과 취업 기회 보장을 목표로 마련됐다. 

창원대 김병욱 교수 연구팀 , ‘딥러닝 기술 무선통신 등 적용’ 세계 주목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산학협력에 관한 기술 및 경영자문, 공동연구 △학생의 산업체 인턴십, 현장실습에 관한 사항, 교육봉사에 관한 사항 △학생의 취업, 프로젝트 공동 수행 등에 관한 사항을 약속했다.

백승훈 대표이사는 "경남대와의 협약이 회사에 큰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하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홍정효 대외부총장은 "경남대 차원에서 이번 협약을 통해 시작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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