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우포따오기, 올해 첫 부화 성공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인 우포따오기가 지난 10일, 첫 부화를 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부화한 새끼따오기는 14년생 수컷과 17년생 암컷 번식 쌍이 지난달 14일 우포따오기복원센터 번식케이지에서 첫 산란을 하고, 28일 만에 부화에 성공했다.

창녕 우포따오기, 올해 첫 부화 성공

새끼따오기는 미꾸라지와 민물새우 등으로 직접 만들어 각종 영양분이 풍부하게 함유된 이유식을 하루에 다섯 번씩 먹고 있다. 온도와 습도, 주변 환경 등을 고려해 7주간의 체계적인 사육 과정을 거쳐 번식케이지로 이동할 예정이다.

현재 사육 중인 따오기의 개체 수는 우포따오기복원센터 154마리와 장마분산센터 136마리 등 총 290마리이며, 올해는 60여 마리 증식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우포따오기의 첫 부화 소식이 군민들의 삶에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라며, “체계적인 따오기 증식으로 우포따오기 야생 방사 및 성공적인 자연 안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창녕군-김해시 산림조합, 고향사랑기부제 교차 기부

창녕군 산림조합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고향사랑 기부금 교차 기부 및 지역 상생발전 도모를 위한 고향사랑기부제 응원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창녕 우포따오기, 올해 첫 부화 성공

이번 교차 기부 행사에서는 창녕군과 김해시의 산림조합에서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 의사를 밝힌 39명의 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각 지자체에 200만 원씩 기부했다.

김성기 창녕군 산림조합장은 “창녕군과 김해시의 상호발전을 위해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기부에 동참했다”라며, “우리의 기부가 창녕발전의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하며,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를 위해 여러 기관 단체들이 지속해서 동참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창녕군, 스마트 복지·안전 서비스 공모사업 선정

창녕군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4년 읍면동 스마트복지·안전 서비스 개선모델 개발 지원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에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위기가구에 대한 신속하고 촘촘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지역 내 공공기관과 민간 간 복지자원 연계 방안 체계를 구축하기 추진하는 사업이다.

창녕 우포따오기, 올해 첫 부화 성공

군은 이번 공모사업 추진을 위해 우체국과 협약을 체결하고 위기가구 우편 알림서비스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동동그리미 등의 지역복지 안전망과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욕구별 생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더욱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활성화하고, 복지 사각지대 제로존 구축과 군민의 복지 체감도를 향상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창녕 마늘·양파 홍보, 일석이조 효과 톡톡

창녕군은 창녕의 대표 작물인 마늘과 양파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관내 외식업체 등에 창녕 마늘과 양파 홍보를 담은 원산지 표시판을 제작, 배부해 호응을 얻고 있다.

창녕 우포따오기, 올해 첫 부화 성공

군은 창녕군의회 2022년 제298회 임시회에서 노영도 의원의 5분 발언 중 ‘음식점 원산지 표시 품목에 마늘 및 양파가 포함되어야 한다’라는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창녕군만의 특색을 담은 마늘, 양파의 원산지 표시판을 배포하게 됐다.

군은 경상남도 외식업중앙회 창녕군지부(지부장 차호상)와 관내 업계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지역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창녕이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마늘과 양파의 고장임을 각인시키는 홍보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창녕=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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