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덕분에 비트코인 6만7000달러대 급등…이더리움도 6.37%↑

일주일간 하락세 이어가다 반등 전환

연준 덕분에 비트코인 6만7000달러대 급등…이더리움도 6.37%↑
쿠키뉴스 자료사진

일주일 가까이 하락세를 이어가던 비트코인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내 세 차례 기준금리 인하 전망 유지 소식에 급반등했다.

20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이날 오후 5시 30분(서부시간 오후 3시 30분)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5.96% 급등한 6만7,811달러(약9,090만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지난 13일 역대 최고가인 7만3,800달러를 기록한 이후 일주일 동안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날에는 고점 대비 약 17% 떨어져 6만 달러선을 위협하기도 했다.


지난 14일 발표된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연준의 금리 인하시기가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시장에 반영된 결과다.

이날 연준이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고, 연내 금리를 0.25% 포인트씩 3차례 인하하겠다는 기존 구상을 유지한다는 소식에 비트코인 가격은 급반등했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6.37% 오른 3,488달러, 솔라나는 8.86% 상승한 187달러를 기록하는 등 가상화폐가 일제히 급등했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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