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이번엔 한중전이다… 담원-RNG, 두 우승 후보의 만남

[MSI] 이번엔 한중전이다… 담원-RNG, 두 우승 후보의 만남
담원 게이밍 기아의 원거리 딜러 '고스트' 장용준. 라이엇 게임즈

[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의 강력한 우승 후보 두 팀이 맞붙는다. 

한국 대표 담원 기아와 중국 대표 로얄네버기브업(RNG)은 14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 위치한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 MSI 럼블스테이지 1일차의 포문을 연다. 

럼블스테이지에선 앞서 그룹 스테이지를 통과한 담원 기아 등 여섯 팀이 두 차례씩 맞붙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4개 팀을 가린다.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담원 기아와 RNG는 결승전에서 재회할 가능성이 높다. 럼블스테이지에서의 맞대결은 탐색전 혹은 전초전의 성격을 띨 전망이다. 


최근 분위기는 RNG가 좋다. 조별 리그에서 8전 전승으로 럼블 스테이지 진출을 확정했다. 스크림(연습경기)에서도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인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반면 담원 기아는 이번 대회 들어 경기력이 다소 떨어진 모양새다. 북미의 클라우드 나인(C9)에게 1패를 당했고, 일본의 데토네이션포커스미(DFM)를 상대로 고전했다. 담원 기아 소속 스트리머 신정현에 따르면 선수단은 감기 몸살 등으로 인한 컨디션 난조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스테이지 2라운드 들어 상대적으로 부진한 ‘칸’ 김동하와 ‘베릴’ 조건희가 안정감을 되찾는 게 RNG전 승리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담원 기아는 RNG와의 일전 뒤, 태평양 지역(PCS)의 다크호스 PSG 탈론과 맞붙는다. PSG 탈론에는 과거 ‘한국 킬러’로 불렸던 플래시울브즈 소속의 ‘하나비’와 ‘메이플’이 몸을 담고 있다.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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