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다함께돌봄센터 2호점 ‘대화센터’ 개소

고양시, 다함께돌봄센터 2호점  ‘대화센터’ 개소

[고양=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경기도 고양시가 18일 다함께돌봄센터 2호점 ‘대화 다함께돌봄센터’를 개소했다. 코로나19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될 때까지는 긴급돌봄 서비스만 운영한다.

‘다함께돌봄센터’는 2019년 1월 아동복지법 개정에 따라 지자체가 설립하는 새로운 개념의 아동돌봄 시설이다. 학교 돌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 단위의 촘촘하고 안정적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곳이다.

기존의 지역아동센터가 주로 취약계층 아동이 돌봄 대상이었던 것과 달리 다함께돌봄센터는 부모의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제공되는 보다 보편적인 돌봄서비스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고양시에는 2020년 1월 ‘중산 다함께돌봄센터’가 처음 개소했다. 이번에 개소한 ‘대화 다함께돌봄센터’는 일산서구 대화마을 5, 6단지 커뮤니티센터 3층에 위치해 아파트단지 내에서 아동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같은 단지에 있는 대화마을 작은도서관, 현재 운영 중인 고양시 1호점 ‘중산 다함께돌봄센터’와의 체계적인 프로그램 협력을 통해 양질의 돌봄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대화 다함께돌봄센터’는 돌봄이 필요한 만 6세부터 12세까지의 초등학생이 이용할 수 있으며 방과후 돌봄, 숙제지도, 학습 문화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이용료는 무료이며. 급·간식 비용만 이용자가 부담하면 된다. 운영시간은 학기 중에는 오후 1~7시, 방학기간에는 오전 9시~우후 6시다.

고양시 아동청소년과 관계자는 “이번에 개소한 2호점 ‘대화 다함께돌봄센터’에 이어 어는 7월에는 덕양구 주교동 어울림플랫폼 주민커뮤니티센터 2층에 3호점이 문을 열 계획”이라며 “학부모들이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주도적인 돌봄공동체로 그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agu@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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