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하기만한 냉감 소재는 잊어라…스타일 따라 입는 아웃도어 ‘냉감웨어’

시원하기만한 냉감 소재는 잊어라…스타일 따라 입는 아웃도어 ‘냉감웨어’[쿠키뉴스] 신민경 기자 =올해 여름 날씨가 평년보다 무더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벌써부터 더위 대비에 나서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관련 업계는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여름나기’ 상품들을 속속들이 선보이며 여름상품 판매에 총력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냉감 의류 시장에서 선두를 이끌고 있는 아웃도어 업계는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냉감 폴로 티셔츠에 이어 올해는 더욱 강력해진 쿨링 효과와 디테일을 살린 디자인과 세분화된 색상 구성으로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아웃도어 업계는 티셔츠, 팬츠, 레깅스 등 냉감 제품의 카테고리를 확장시키거나 다양한 스타일의 제품을 출시하며 취향에 따른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19일 아웃도어 업계에 따르면, 패션 브랜드의 냉감 소재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는 체온 변화에 민감한 목부터 온몸 전체에 냉감 효과를 선사하는 아이스 쿨넥 폴로 티셔츠 ‘조셉(Joseph)’, ‘벤트(Vent)’와 ‘아이스 쉐도우 시스템’을 적용해 착용 내내 그늘에 있는 듯한 시원함을 제공하는 ‘아이스 쉐도우 티셔츠 ‘세이덤(SAIDUM)’를 선보였다.

아이스 쉐도우 티셔츠 ‘세이덤(SAIDUM)은 햇빛을 반사해 쿨링 효과를 제공하는 새로운 차원의 냉감 기술력인 ‘아이스 쉐도우 시스템’이 적용된 냉감 티셔츠다. 햇빛을 흡수하는 성질을 지닌 블랙과 같은 유색 섬유임에도 햇빛을 반사하도록 해 여름에도 시원한 블랙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밀레는 지난 시즌보다 한층 세련된 디자인과 컬러 구성을 갖춘 여름 시즌 베스트셀러인 ‘메가쿨 시리즈’ 티셔츠 10종을 출시했다. 체온이 올라갈 때 몸에서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발한 현상을 에너지원으로 쿨링 효과가 촉발되는 자체 개발 냉감 기능인 콜드엣지(Cold Edge)가 적용됐다. 

UV 차단 기능으로 햇빛이 강한 야외 활동 시 자외선으로부터 안전하게 피부를 보호할 수 있다. ‘메라쿨2 집업 티셔츠’, ‘메가쿨2 라운드 티셔츠’, ‘LD 메가쿨2 브이넥 티셔츠’ 등 다양한 스타일과 컬러 구성으로 일상 속 데일리 웨어뿐 아니라 야외활동이나 운동 시 취향에 따라 선택해 착용하기 좋다.

K2는 냉감 소재와 냉감 공법을 이중으로 적용한 듀얼쿨링 시스템으로 더욱 업그레이드된 ‘오싹 시리즈’를 내놓았다. 이중 냉감 기능으로 인해 땀과 끈적임을 빠르게 배출시켜 쾌적하고 시원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 대표 제품인 ‘오싹 티셔츠’는 시원한 촉감이 느껴지는 냉감 소재를 촘촘하게 짠 하이게이지(High Gauge) 소재와 체온이 상승 시 열을 흡수하는 냉감 물질 PCM(상변환물질)을 안감에 프린트해 소재와 가공법에서 이중 냉감 효과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오싹 티셔츠는 라운드, 폴로, 짚티형과 솔리드 디자인, 프린트 디자인 등 다양한 스타일 구성으로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제품 선택의 폭을 넓혔다. 대표 제품인 오싹 티셔츠 외에 레깅스, 팬츠 제품도 만나볼 수 있다.

아웃도어 업계는 4050 세대를 넘어 젊은 세대와 소통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이더 관계자는 “개인의 개성을 중시하는 취향존중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스타일과 색상으로 구성된 냉감 의류 제품들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아이더는 아이더만의 차별화된 냉감 기술력과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세련된 디자인과 색상 구성으로 더운 여름철 스타일을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쾌적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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