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건강뉴스] “초미세먼지, 신경정신행동 증상 악화시켜”

 

초미세먼지에 노출되면 우울감으로 시작해 공격성이 짙어지는 신경정신행동 증상이 더 악화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가천대 길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서울대 보건환경연구소 연구팀이 인지장애 환자와 보호자 총 6백여 쌍을 대상으로 조사했는데요.

초미세먼지 농도가 한 달간 8.3마이크로그램 퍼 세제곱미터(μg/㎥) 증가했을 때 환자들의 망상, 의심, 불안 등 정신행동 증상이 16.7% 악화됐습니다.

특히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환자들은 같은 양의 초미세먼지가 증가할 경우 신경정신 증상 수치가 40.7%나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연구팀은 “기억력 개선제 복용과 혈관성 인자의 관리뿐 아니라 환경오염 등 사회적 건강위험인자를 가리는 것도 신경정신행동 증상 완화의 예방법으로 강조된다”고 전했습니다.  [쿠키건강뉴스] “초미세먼지, 신경정신행동 증상 악화시켜”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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