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이색 연말맞이…대부업 굴레 벗어나기 안간힘

저축은행에서 대출을 받는 고객 50%이상은 연 20%가 넘는 금리로 돈을 빌리고 있다. 이에 대다수 사람들은 저축은행을 대부업으로 인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인식을 바꾸기 위해 저축은행 업계가 연말을 맞아 우리 주변 이웃에 대한 나눔 활동을 이색적으로 나누고 있다.

OK저축은행에 따르면 OK저축은행은 지난 16일 안산, 부산, 강원 등 전국 3개 지역에서 연말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안산에서는 OK저축은행, OK캐피탈 등 OK금융그룹 계열사 임직원, 대한적십자 봉사단과 함께 약 700여명이 안산 호수공원 중앙광장에 모여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OK금융그룹은 안산 연고의 배구단이 창단된 2013년부터 매년 대규모 김장 봉사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는 OK금융그룹이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안산시자원봉사센터와 국제로타리 3750지구와 함께했다. 김장김치 40톤은 안산 지역의 독거노인, 한 부모 가정, 사회복지 시설 등 4000여 가구의 밥상으로 전해질 예정이다.

같은날 OK금융그룹의 연말 사회공헌 대축제는 지방에서도 이뤄졌다. 강원도 원주시에서는 지역 복지시설을 찾아 지적 장애인들과 연로하신 어르신들과 함께 일과를 보내며, 시설 내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환경 미화 활동도 진행했다.

부산 중구에서는 ‘사랑의 밥상’ 행사를 갖고 해당 지역 120가구 독거노인들께 임직원들이 직접 제작한 밥상과 함께 전기담요, 의약품 등의 방한 용품, 안부편지가 담긴 선물 꾸러미를 함께 전달했다.

OK저축은행이 ‘나눔활동’에 주력하고 있다면 J 트러스트 그룹의 계열사 JT저축은행은 금융교육을 진행했다.

JT저축은행이 진행한 금융교육은 금융권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2시간 가량 진행됐다. JT저축은행 면접 매뉴얼을 기반으로 자기소개 방법, 면접 노하우, 취업 성공 전략 등 취업 준비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이 공유됐다. 더불어 지난해 취업 특강 시 1대1 자기소개 첨삭을 희망했던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특강 전 학생들이 제출한 자기소개서에 대한 피드백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교육 봉사에 참가한 JT저축은행 직원들은 자사 공식 캐릭터인 ‘쩜피 프렌즈’ 인형 및 손거울과 소정의 간식을 증정하며, 학생들의 취업 준비를 응원하기도 했다.

JT저축은행이 2017년부터 3년째 진행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참여와 만족도가 높다. 지난해 3월에는 강사로 참여한 JT저축은행 인재경영팀 정우 팀장이 금융감독원 등 전 금융기관이 공동으로 주최한 ‘1사1교 금융교육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우수 금융회사 직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올 겨울은 작년보다 더 추울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같은 봉사활동이 금융 소외된 계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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