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버그 지역매체 “강정호 빅리그 콜업, 최선 아니야”

“강정호 빅리그 콜업, 최선 아니야”

피치버그 지역매체 “강정호 빅리그 콜업, 최선 아니야”

오랜 시간 빅리그에서 뛰지 못한 강정호에 대해 실전 감각을 우려하는 현지 매체의 평가가 나왔다.

피치버그 지역 라디오방송 ‘더 팬’의 조시 론트리는 22일(한국시간) 칼럼을 통해 강정호의 복귀가 공격력에 도움이 될 순 있지만 최선은 아닐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강정호의 복귀는 당장 위험 부담이 있다”면서 “지금의 팀 상황에서 보면 그렇다. 강정호는 마이너리그에서 충분히 뛰지 않았다. 공백기간이 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 올라오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론트리는 강정호가 좌완 투수에게 취약한 점을 들었다. 그는 “강정호가 메이저리그에 올라오면 3루수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투수 유형에 따라 번갈아 출전할 수 있다”면서도 “강정호의 빈자리를 메운 3루수 콜린 모란은 좌완 투수를 상대로 2할 8리에 그쳤다. 그렇다고 강정호가 강한 건 아니다. 2할 5푼이었다”고 전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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