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폭락에 국내 주식시장도 흔들…코스피·코스닥 연일 급락세

미국 증시 폭락에 국내 주식시장도 흔들…코스피·코스닥 연일 급락세

뉴욕증시 폭락으로 인해 국내 주식시장도 큰 하락세를 보였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4.73p(-2.2%) 하락한 2437.02p에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닥도 전일 대비 36.98p(-4.31%) 하락한 821.24p로 개장했다.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

국내 주식 시장이 흔들리는 까닭은 미국발 증시 폭락 여파가 영향을 미쳤다.

다우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4.60%(1175.21p) 하락한 2만4345.75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도 4.10%(113.19p) 떨어진 2648.94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다우지수의 하락 폭은 포인트 기준 역대 최대 수준이다. 

나스닥지수 전 거래일 대비  3.78%(273.42p) 추락한 6967.53으로 마감하며 700선이 무너졌다. 

미국증시의 폭락은 미국 국채금리의 급등에 따른 여파로 분석된다.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미국 10년 국채금리 급등으로 글로벌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됐다”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글로벌증시의 조정기는 국내증시 매수 기회로 삼아 특히 코스피지수가 2500선 이하에서는 매수 대응을 권한다”고 말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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