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 VAR 시스템 도입 추진…3월 도입 여부 결정

2018 러시아 월드컵, VAR 시스템 도입 추진

2018 러시아 월드컵, VAR 시스템 도입 추진…3월 도입 여부 결정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 비디오 판독(VAR) 시스템이 도입될 전망이다.

23일 AP 통신에 따르면 월드컵 트로피 투어에 참여 중인 FIFA 상업 최고 책임자(CFO) 필리프 르 플록은 런던 스탠스테드 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공정한 경기를 위해 축구에 기술을 도입하는 것은 훌륭하다”며 VAR 도입 의사를 천명했다. 아울러 그는 “VAR에 관심을 보이는 다양한 기업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제축구평의회(IFAB)에 따르면 VAR이 도입된 지난 2016년 3월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총 20여 개의 대회에서 804경기에 걸쳐 VAR이 사용됐다. VAR이 실제로 쓰인 빈도는 31.2%였으며, 경기당 5번 미만 VAR 판독이 시행됐다. 판정 정확도는 98.9%였다.

VAR의 러시아 월드컵 도입 여부는 3월 IFAB에서 결정한다. IFAB는 FIFA와 4개의 영국(잉글랜드·스코틀랜드·웨일스·북아일랜드) 축구협회로 구성된 의회다. FIFA가 4표를, 각 협회는 1표씩을 행사한다. VAR을 도입하기 위해선 최소 6개의 찬성표가 필요하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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